이제 내일부터는(정확히는 1일부터지만 내일이 제 휴일이라) 완벽히 백수가 됩니다. 우연찮게 알바를 시작하게 되고, 시작하자 마자 다시 공부해보겠냐는 말에 무모하게 다시 수능에 도전하고, 이도저도 아닌 상태에서 허우적 대다가, 결국 공부 욕심이 더 나는 탓에 일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사실, 전 사회경험이 거의 없습니다. 거짓말 아니고 3개월 간의 알바 경험과 약간의 과외생활, 학생시절 조금 했었던 학보사 생활이 제가 경험한 ... 소사회였습니다. 이제 여기에 3개월간의 알바 경력이 더 추가되겠군요. 무엇보다 힘든 것은 사람상대다라는 걸 조금 배우게 된 것 같아요.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 된다는 것, 모두가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정말 힘들어요. 언제나 존재하는 것만으로 주변을 행복하게 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