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삽질인생

오늘의 컨디션

띵.. 2006. 5. 3. 11:50
........ 역시 홍차를 못 마시게 한다고 커피를 들이부었던게 위험했던 듯;; (랄까, 실제로 못마시게 한 건 우유고, 홍차보다 커피가 신장에 더 안좋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지만)

뭐가 문제인지, 피로도 증가(아침에 제대로 일어나지 못함), 어깨결림의 증가, 험하고 엉뚱한 꿈의 증가, 가장 큰 문제로 이명과 귀막힘, 발바닥 저림의 증가.



.......... 발이 무진장 아파요. 부엇다는 느낌이 아니라, 아니 부은 느낌도 있지만, 저려요. 저리면서 콕콕 쑤셔요. 오늘 아침에는 온 집안을 휩쓸며 제 인생의 상비품, 발바닥 지압 실내화와 지압 발판을 찾아다녔지만 이놈의 것은 꼭 필요할 때만 안 보이는군요. 그거 한번 밟아주면 꽤나 시원한데 덕분에 아주 발이 쑤셔서 죽겠습니다.


으음, 이제 선택은 두 개.  커피 대신에 녹차를 마실 것인가, 아니면 그냥 홍차를 마실 것인가. 위가 안 좋은 요즘 녹차는 독약일꺼 같고, 쟁여놨던 스톡홀름브랜드가 있는지 찾아봐야겟습니다.

이거 아무래도 약 한첩으로 안 끝날꺼 같네요. 그렇게되면 밀크티를 마실 그 날도 점점 멀어져만 간다는 OTL

여하튼 이번주 토요일엔 헬스부터 끊고 사람답게 살아봐야겠습니다. 울 어무이가 런닝머신 사기만을 기다렸다간 절대 이 상태를 못 벗어날꺼 같아요. (그나저나 전 런닝머신 탈 때 신는 신발이 너무 맘에 안 드는데 그 발바닥에 닫는 신발느낌이 견딜 수 없어요. 맨발로 뛰면 안되나 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