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삽질인생

아닛 이 사람이!!!

띵.. 2005. 10. 23. 23:43
가수 이승환 팬 생활 어언 10여년. 이 사람의 팬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믿어 의심치 않던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렇지만, S 상을 알게 되고부터 변심한 마음. 이제는 앨범이 나오면 나오나 보다~ 하고 말고 합니다.
그래도 이런 걸 보면, 혹 하게 되는 것이 습관이란 것의 무서움이겠죠. (어쩌면 그 무섭다는 정?)


이벤트 좋아하고, 별스러운 거 좋아하고, 특전이니, 한정이니 하는 거 좋아한다고(써놓고 보니 이 사람 은근히 오타쿠? ) 알고는 있었습니다만, 이건 또 뭐하는 소리냣! 이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뭐, 앨범 이빠진 것도 좀 있고(...... 동생님과 옛 친구가 몇 장 삼켰어요 ㅠ.ㅜ) 저도 뭐, 저 사람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 저렇게 한정판매!! 이런 거 걸어두면 혹 하는 심리도 좀 있고.

그렇지만..... 17만 8천원이 장난이냣!!
예전같으면 헉! 피규어도 준대! 라며 악착같이 인터넷 창에 매달려 예약하고 난리를 쳤겠지만, 어짜피 남의 남자! 내 쌩돈을 들여가며 남의 남자(s 상은 제외) 피규어 따위 가지고 있어봐야 ㅠ.ㅜ

애정이 식으니 여러모로 안 좋게 보인달까. 이 기회에 남은 재고 시디를 전부 넣은건가? 하는 의심도 들고 말이죠. 마치 아니*이트의 그 재고상품 주머니(세키 토모 상이 고미부쿠로라 부르는 그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 어쨋든 새로 나온다는 라이브 앨범은 사긴 사야겠군요.

혹, 이승환 팬 분들 중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도전해 보시길. 25일부터 예약 받는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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