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말로 죽는 줄 알았습니다.
꿈 속에서조차 머리가 무거울 정도로 머리도 너무 아팠고, 어깨도 너무 아팠고. 결정적으로 체했던거 같아요.
약 2시간에 걸쳐 고민한 끝에 이니셜 게에-를 해버렸달까...위 속을 다 비웠는데도 메스꺼움이 가시지 않아 정말 죽는 줄 알았습니다. 나중엔 위액만 뱉어내는데.... 그 끔찍함이란. 지난 번에 게보린 먹고 체한 이후 최악이었어요.
약으로도 듣지 않아 죽어라 굴러대다 미친 척 하고 매실청을 타 마셨는데(물론 따뜻하게) 이게 많이 도움이 됐어요.메스꺼움도 가라앉고 소화기관도 정상으로 작동하기 시작해서 오늘 저녁은 죽이 아니었는데도 자연스럽게 넘어갔습니다.
..... 죽 끓이기 귀찮았는데 다행이에요(전 쌀을 갈아서 한 두 시간쯤 끓이거든요. 도 닦는 심정으로)
매실청이 위를 좋게 해준다고 해서, 저희 어무이가 담그신 걸 이제사 먹고 있는데요, 정말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위 안 좋으신 분들 계시면 올해는 이미 틀렸으니 내년에라도 매실청을 담가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참고로 매실청 담그기!!!
1. 우선 약간 덜 익은 매실을 고르세요(->이 때의 매실은 좀 비쌉니다만, 덜 익은 걸 고르는대는 이유가!) 한 6월 초일껍니다. 이 때 지나면 가격은 좀 떨어집니다만.
2. 매실을 깨끗이 씻어서 매실 : 설탕 = 1:1의 비율로 섞어서 항아리라던가, 밀봉 가능한 유리병에 담으세요. 대형 매장의 경우 매실 팔 때 병도 옆에서 팝니다. 설탕은 흑설탕이나 황설탕이 좋아요. 나중에 매실청이 다 되면, 백설탕보다 더 먹음직스럽답니다.
3. 이걸 약 100일 동안 보관합니다.
그냥 놔둬도 되는데요, 점점 매실은 위에 뜨고 설탕은 밑에 가라앉으니까 가끔 열어서 설탕하고 매실청을 섞어주시는게 좋아요.
4. 100일이 지나면 위의 매실을 건지고, 나머지 매실청은 아래 가라앉은 설탕을 잘 저어서 먹기 좋게 병에 옮겨 담으면 됩니다.
남은 매실은 버려도 좋지만, 이 건져놓은 매실을 하루 10개씩 먹으면 위 건강은 물론 피부미용에 좋다는 군요. 특히 덜 익은 매실로 담궜을 경우 이 매실들 상태가 좋아서 먹기가 편해요. 저걸 어떻게 먹어!! 라며 작년엔 전부 버렸지만, 올해는 남겨뒀습니다. 꽤 맛있어요!
물론 이 남은 매실은 약간의 매실청과 함께 보관하면 건조해지지 않아서 더 맛있습니다.
2. 여하튼 아프다 못해 짜증이 나다 보니... 각종 만행을 저질렀어요. 손가락, 발가락 전부 사혈침으로 땄고, 간의 안마기로 손발 저린걸 해소한다고 마구 때리고. 방도 잔뜩 어질러 놓고. 어깨도 결려서 손으로 주무르다 효과가 없으니까 나중엔 화가 나더라구요.
결국엔 화를 참지 못하고 벌떡 일어나서 컴퓨터를 켜고 그 즉시 각종 안마도구를 구입했습니다. 그동안 neko님의 구입기를 보며 침만 흘리다가 홧김에 샀달까. 과연 지름신 ^^;; 아플 때도 오시더라구요. 효과가 있을까 하는 생각에 구입을 차일피일 미루다가 신경이 팍! 끊어지면서 파바박하고 구입.
역시 전 기분좋을 때보다 아플 때나 짜증날 때 마구 구입하는 것 같아요. ISP라던가, 자동결제 시스템 덕분에... 카드번호 못 외우는 혼미한 정신으로도 쇼핑이 가능하니 ^^;; 문명의 이기란 무서운 거에요.
언제부터인가 몸이 안 좋으면 손이랑 발이 저려서 움직이질 않더라구요. ... 작년까지만 해도 이 정도 아니었던 것 같은데, 언제부터 이렇게 몸이 망가진건지. 아무래도 수지침이란 걸 배워볼까 하고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의외로 이거 효과 있거든요. 그리고 강력한 발 지압 실내화도 구입결정! 집에 있는 건 내성이 생겼는지 효과가 없어요.
3. 지금 가장 고민되는건 15만원짜리 DVD 박스(뭐냐고 묻지 말아주세요 ㅜ.ㅡ;;;)와 12만원짜리 화보집(얼마전에 발매된 모 소설 화보집입니다) 중 어느 걸 장만할까 하는 겁니다.
......사실 저 DVD 박스는 지난번 공구 때 날짜를 살짝 착각하는 바람에 놓쳐서(요즘 날짜를 자주 틀려요 ㅠ,ㅜ) 초회판 압박이 장난아니고, 화보집의 경우는 5cm도 넘는다는 그 두께에 얼마나 많은 그림이 있을지. 그 분 그림의 화려함이야 말로 할 수 없을 정도고 작달만한 문고판으로 보다가 커다란 책으로 보면 얼마나 예쁠지를 생각하자니 역시 포기가 안된달까. 둘 다 사면 다른 걸 못사니, 역시 둘 중 하나를 먼저 사야할텐데...... 뭐가 좋은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T^T
아아~ 지름신님, 지름충동만 내려주지 마시고 뭘 사야할지도 골라주셔야죠!!
꿈 속에서조차 머리가 무거울 정도로 머리도 너무 아팠고, 어깨도 너무 아팠고. 결정적으로 체했던거 같아요.
약 2시간에 걸쳐 고민한 끝에 이니셜 게에-를 해버렸달까...위 속을 다 비웠는데도 메스꺼움이 가시지 않아 정말 죽는 줄 알았습니다. 나중엔 위액만 뱉어내는데.... 그 끔찍함이란. 지난 번에 게보린 먹고 체한 이후 최악이었어요.
약으로도 듣지 않아 죽어라 굴러대다 미친 척 하고 매실청을 타 마셨는데(물론 따뜻하게) 이게 많이 도움이 됐어요.메스꺼움도 가라앉고 소화기관도 정상으로 작동하기 시작해서 오늘 저녁은 죽이 아니었는데도 자연스럽게 넘어갔습니다.
..... 죽 끓이기 귀찮았는데 다행이에요(전 쌀을 갈아서 한 두 시간쯤 끓이거든요. 도 닦는 심정으로)
매실청이 위를 좋게 해준다고 해서, 저희 어무이가 담그신 걸 이제사 먹고 있는데요, 정말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위 안 좋으신 분들 계시면 올해는 이미 틀렸으니 내년에라도 매실청을 담가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참고로 매실청 담그기!!!
1. 우선 약간 덜 익은 매실을 고르세요(->이 때의 매실은 좀 비쌉니다만, 덜 익은 걸 고르는대는 이유가!) 한 6월 초일껍니다. 이 때 지나면 가격은 좀 떨어집니다만.
2. 매실을 깨끗이 씻어서 매실 : 설탕 = 1:1의 비율로 섞어서 항아리라던가, 밀봉 가능한 유리병에 담으세요. 대형 매장의 경우 매실 팔 때 병도 옆에서 팝니다. 설탕은 흑설탕이나 황설탕이 좋아요. 나중에 매실청이 다 되면, 백설탕보다 더 먹음직스럽답니다.
3. 이걸 약 100일 동안 보관합니다.
그냥 놔둬도 되는데요, 점점 매실은 위에 뜨고 설탕은 밑에 가라앉으니까 가끔 열어서 설탕하고 매실청을 섞어주시는게 좋아요.
4. 100일이 지나면 위의 매실을 건지고, 나머지 매실청은 아래 가라앉은 설탕을 잘 저어서 먹기 좋게 병에 옮겨 담으면 됩니다.
남은 매실은 버려도 좋지만, 이 건져놓은 매실을 하루 10개씩 먹으면 위 건강은 물론 피부미용에 좋다는 군요. 특히 덜 익은 매실로 담궜을 경우 이 매실들 상태가 좋아서 먹기가 편해요. 저걸 어떻게 먹어!! 라며 작년엔 전부 버렸지만, 올해는 남겨뒀습니다. 꽤 맛있어요!
물론 이 남은 매실은 약간의 매실청과 함께 보관하면 건조해지지 않아서 더 맛있습니다.
2. 여하튼 아프다 못해 짜증이 나다 보니... 각종 만행을 저질렀어요. 손가락, 발가락 전부 사혈침으로 땄고, 간의 안마기로 손발 저린걸 해소한다고 마구 때리고. 방도 잔뜩 어질러 놓고. 어깨도 결려서 손으로 주무르다 효과가 없으니까 나중엔 화가 나더라구요.
결국엔 화를 참지 못하고 벌떡 일어나서 컴퓨터를 켜고 그 즉시 각종 안마도구를 구입했습니다. 그동안 neko님의 구입기를 보며 침만 흘리다가 홧김에 샀달까. 과연 지름신 ^^;; 아플 때도 오시더라구요. 효과가 있을까 하는 생각에 구입을 차일피일 미루다가 신경이 팍! 끊어지면서 파바박하고 구입.
역시 전 기분좋을 때보다 아플 때나 짜증날 때 마구 구입하는 것 같아요. ISP라던가, 자동결제 시스템 덕분에... 카드번호 못 외우는 혼미한 정신으로도 쇼핑이 가능하니 ^^;; 문명의 이기란 무서운 거에요.
언제부터인가 몸이 안 좋으면 손이랑 발이 저려서 움직이질 않더라구요. ... 작년까지만 해도 이 정도 아니었던 것 같은데, 언제부터 이렇게 몸이 망가진건지. 아무래도 수지침이란 걸 배워볼까 하고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의외로 이거 효과 있거든요. 그리고 강력한 발 지압 실내화도 구입결정! 집에 있는 건 내성이 생겼는지 효과가 없어요.
3. 지금 가장 고민되는건 15만원짜리 DVD 박스(뭐냐고 묻지 말아주세요 ㅜ.ㅡ;;;)와 12만원짜리 화보집(얼마전에 발매된 모 소설 화보집입니다) 중 어느 걸 장만할까 하는 겁니다.
......사실 저 DVD 박스는 지난번 공구 때 날짜를 살짝 착각하는 바람에 놓쳐서(요즘 날짜를 자주 틀려요 ㅠ,ㅜ) 초회판 압박이 장난아니고, 화보집의 경우는 5cm도 넘는다는 그 두께에 얼마나 많은 그림이 있을지. 그 분 그림의 화려함이야 말로 할 수 없을 정도고 작달만한 문고판으로 보다가 커다란 책으로 보면 얼마나 예쁠지를 생각하자니 역시 포기가 안된달까. 둘 다 사면 다른 걸 못사니, 역시 둘 중 하나를 먼저 사야할텐데...... 뭐가 좋은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T^T
아아~ 지름신님, 지름충동만 내려주지 마시고 뭘 사야할지도 골라주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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