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최대 기대작입니다.
어쩜 이렇게 잔잔하면서도 멋진 애니일까요? 뭔지 모를 향수를 자극하는(서양사람도 아니면서 ^^;;) 산업혁명 시절의 영국, 젠트리 계급과 메이드의 이루어질 수 없을 것 같은 사랑이야기!!
시대를 느낄 수 있도록 잘 살아있는 배경과 우유부단한듯 하면서도 끈기있는 두 주인공 덕에 아주 휙! 넘어가 버렸습니다. 정말 윌리엄 너무 귀여워요 >.< 장남이라는 것에 압박을 느끼면서도 도망치지 못하고, 그렇다고 아버지께 고삐를 붙들려 시키는 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닌. 순응하고 적응하면서도 한편으론 도망치거나, 타협해서 그냥 주어진 대로를 살아가지 않는! 엠마도 좋아하긴 합니다만, 그렇군요. 그녀가 이렇게 조용하면서도 나설 수 없는 거야 신분의 탓이 큽니다만, 그래도 전 엠마보다는 ... 케리 선생님쪽이 맘에 드는군요 ^^;; 이런 완고하면서도 젊은 사람들을 따스한 눈길로 바라보는 어른 캐릭터들이 좋아요.
그리고, 절대 이 애니를 포기할 수 없게 하는 두 가지!
그것은 바로 양방언씨의 음악과 하킴 역의 우에다 유지상!
우선 우에다상!
정말 엉뚱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면서도 우아한~ 그런 하킴 역에 딱입니다. "하니와 클로버"에도 출연하고 계시지만 분위기가 정말 다르네요. 정말이지 역시 우에다상이에요 >.< 사실 우에다상을 처음 접한 것이 불행히도 "디지 캐럿"의 망나니 역. 그 이후 바로 "마사루"를 접한 탓에 이 분이 켄신의 사노스케였다던가, "우주전함 나데시코"의 열혈 주인공이었다고 해도 머릿속에 남아있는 것은 "마사루"와 "만나니"의 노랫소리~! 아아아아~ 그렇지만 이 분은 본래 멋진 역이 어울리시는 목소리라구요 ㅠ.ㅜ 왜! 마사루를 하셔서 변태 및 이상한 캐릭터 전담이되신 건지. 우에다상의 하킴은 정말 감동적이에요 ㅠ.ㅜ
그리고 양방언씨.
섬세한 오프닝. 사실 아래의 양방언씨 내한공연을 가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바로 이 엠마입니다. 이 애니 덕에 잠잠했던 양방언씨 러브러브가 다시 불이 붙었거든요. 기차가 지나가는 배경 그림과 함께여서인지 음악의 머리부분은 마차라던가 기차가 박자를 맞춰 앞으로 나아가는 듯한 느낌을 주거든요. 중간부분은 ^^;; 그렇군요, 이 분 특유의 느낌이랄까요?
분명 사용된 악기는 서양악기들이고 애니 배경도 산업혁명 한창의 영국인데 왠지 동양권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줘요. 도입부의 마차가 움직이는 듯한 그런 서양문명권에 있는 듯한 느낌에서 갑작스럽게 이동하는 듯한 느낌! 그렇지만 이 모든 것이 따로 놀지 않고 하나로 조화된!! 전 그래서 이분이 너무 좋아요.
사실 뉴에이지라던가 연주곡들을 많이 듣는 편은 아니라 비교 대상이 야니뿐이지만 야니의 곡들이 "웅장함"이나 "화려함"을 느끼게 해준다면 이분의 곡은 "다채로움과 섬세함"을 느끼게 해줘요. 거기다 야니의 곡들은 한 앨범이 하나의 컬러를 나타내고 있음에 반해 양방언씨는 곡 하나하나마저 마치 카멜레온처럼 다양하게 변하거든요. 그런 변화들이 너무 즐겁구요 >.<
줄거리가 거의 움직이지 않고 있음에도 전혀 지루함을 느끼지 않게 해주는 잘 만들어진 애니인 것 같습니다. 완성된 애니가 이 정도라는 것은 원작이 어느 정도 탄탄하게 기반을 잡고 있는 탓이겠죠. 사실 <엠마>만화책, 꽤 인기 있는 작품인지 여기저기 기사도 난 것 같고 리뷰도 꽤 많이 봤습니다만, "메이드"의 직업정신?에 관해 다룬 그런 만화인 줄 알았지, 이런 잔잔한 로맨스 만화인줄은 정말로 몰랐어요 ^^;; 제가 뭔가 엄청난 착각을 했네요.
6편에서 큰 타격을 입은 엠마와 그런 엠마를 다독여주지도 못하고 도망치듯 빠져나와야 했던 윌리엄! 두 사람의 사랑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예고를 보아하니 엄청난 일이 벌어질 것 같은데 >_< 빨리 다음주가 되서 엠마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군요.
정말 오랜만에 뒷편이 궁금해지는 애니를 만난 것 같습니다
어쩜 이렇게 잔잔하면서도 멋진 애니일까요? 뭔지 모를 향수를 자극하는(서양사람도 아니면서 ^^;;) 산업혁명 시절의 영국, 젠트리 계급과 메이드의 이루어질 수 없을 것 같은 사랑이야기!!
시대를 느낄 수 있도록 잘 살아있는 배경과 우유부단한듯 하면서도 끈기있는 두 주인공 덕에 아주 휙! 넘어가 버렸습니다. 정말 윌리엄 너무 귀여워요 >.< 장남이라는 것에 압박을 느끼면서도 도망치지 못하고, 그렇다고 아버지께 고삐를 붙들려 시키는 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닌. 순응하고 적응하면서도 한편으론 도망치거나, 타협해서 그냥 주어진 대로를 살아가지 않는! 엠마도 좋아하긴 합니다만, 그렇군요. 그녀가 이렇게 조용하면서도 나설 수 없는 거야 신분의 탓이 큽니다만, 그래도 전 엠마보다는 ... 케리 선생님쪽이 맘에 드는군요 ^^;; 이런 완고하면서도 젊은 사람들을 따스한 눈길로 바라보는 어른 캐릭터들이 좋아요.
그리고, 절대 이 애니를 포기할 수 없게 하는 두 가지!
그것은 바로 양방언씨의 음악과 하킴 역의 우에다 유지상!
우선 우에다상!
정말 엉뚱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면서도 우아한~ 그런 하킴 역에 딱입니다. "하니와 클로버"에도 출연하고 계시지만 분위기가 정말 다르네요. 정말이지 역시 우에다상이에요 >.< 사실 우에다상을 처음 접한 것이 불행히도 "디지 캐럿"의 망나니 역. 그 이후 바로 "마사루"를 접한 탓에 이 분이 켄신의 사노스케였다던가, "우주전함 나데시코"의 열혈 주인공이었다고 해도 머릿속에 남아있는 것은 "마사루"와 "만나니"의 노랫소리~! 아아아아~ 그렇지만 이 분은 본래 멋진 역이 어울리시는 목소리라구요 ㅠ.ㅜ 왜! 마사루를 하셔서 변태 및 이상한 캐릭터 전담이되신 건지. 우에다상의 하킴은 정말 감동적이에요 ㅠ.ㅜ
그리고 양방언씨.
섬세한 오프닝. 사실 아래의 양방언씨 내한공연을 가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바로 이 엠마입니다. 이 애니 덕에 잠잠했던 양방언씨 러브러브가 다시 불이 붙었거든요. 기차가 지나가는 배경 그림과 함께여서인지 음악의 머리부분은 마차라던가 기차가 박자를 맞춰 앞으로 나아가는 듯한 느낌을 주거든요. 중간부분은 ^^;; 그렇군요, 이 분 특유의 느낌이랄까요?
분명 사용된 악기는 서양악기들이고 애니 배경도 산업혁명 한창의 영국인데 왠지 동양권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줘요. 도입부의 마차가 움직이는 듯한 그런 서양문명권에 있는 듯한 느낌에서 갑작스럽게 이동하는 듯한 느낌! 그렇지만 이 모든 것이 따로 놀지 않고 하나로 조화된!! 전 그래서 이분이 너무 좋아요.
사실 뉴에이지라던가 연주곡들을 많이 듣는 편은 아니라 비교 대상이 야니뿐이지만 야니의 곡들이 "웅장함"이나 "화려함"을 느끼게 해준다면 이분의 곡은 "다채로움과 섬세함"을 느끼게 해줘요. 거기다 야니의 곡들은 한 앨범이 하나의 컬러를 나타내고 있음에 반해 양방언씨는 곡 하나하나마저 마치 카멜레온처럼 다양하게 변하거든요. 그런 변화들이 너무 즐겁구요 >.<
줄거리가 거의 움직이지 않고 있음에도 전혀 지루함을 느끼지 않게 해주는 잘 만들어진 애니인 것 같습니다. 완성된 애니가 이 정도라는 것은 원작이 어느 정도 탄탄하게 기반을 잡고 있는 탓이겠죠. 사실 <엠마>만화책, 꽤 인기 있는 작품인지 여기저기 기사도 난 것 같고 리뷰도 꽤 많이 봤습니다만, "메이드"의 직업정신?에 관해 다룬 그런 만화인 줄 알았지, 이런 잔잔한 로맨스 만화인줄은 정말로 몰랐어요 ^^;; 제가 뭔가 엄청난 착각을 했네요.
6편에서 큰 타격을 입은 엠마와 그런 엠마를 다독여주지도 못하고 도망치듯 빠져나와야 했던 윌리엄! 두 사람의 사랑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예고를 보아하니 엄청난 일이 벌어질 것 같은데 >_< 빨리 다음주가 되서 엠마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군요.
정말 오랜만에 뒷편이 궁금해지는 애니를 만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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