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 도착으로 뚜뚜랄라 마구 돌려보는 중입니다. 너무 열심히 봤더니 머리까지 아프네요(어이어이;;;)
더블원이 92년, 제로가 94년, 사가가 96년;;;;; 정말이지 믿을 수 없는 퀄리티에요. 요즘 쏟아져 나오는 각종 할렘물과 여성향 성우물(하루카를 포함한;;)에 질렸던 눈이 한번에 펑! 하고 뚫리는 느낌입니다. 물론 그 퀄리티라 함은 작화같은 단순히 그림뿐만이 아니라, 스토리, 캐스팅, 거기에 짜잘한 개그까지 포함한 것으로, 어디하나 흠 잡을 때가 없네요. 이렇게 눈요기, 귀요기까지 되면서, 감동까지 주는 작품은 흔치 않지요. 반복 사용되는 장면이 많기는 합니다만 ^^;;; 메카물에선 흔한 일이니까요(시리즈 마지막인 신 쪽에서는 너무 반복되서 약간 짜증나기도 했지만요).
TV 시리즈부터 사가까지는, 정말 우연찮게 레이싱을 시작한 "카자미 하야토"의 성장기입니다. 덤으로 "신죠 나오키"란 캐릭터의 성장기라고도 생각하고 있어요. 둘다 고집 센대다 머리에 열이 오르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서 주변에 민폐를 끼친다는 공통점이 있죠 ^^;; 그렇지만 사가 마지막의 신죠도 정말 늠름해지지 않았습니까?
솔직히 얘기하자면 좋아하는 시리즈임에도 불구하고 "카자미 하야토"란 캐릭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뭘 써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카자미 하야토와 그의 파트너 아스라다의 성장기겠죠. TV 시리즈에서부터 시작해서 카자미 하야토와 아스라다가 같이 성장해가며 진정한 승자가 된다 정도일까요? 주인공을 "카자미 하야토"로 본다면 사포 시리즈는 여기서 끝나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뭐랄까요, 제게 있어 "신"은 순수하게 외전입니다. 시리즈를 내 놓으면서 점점 인기와 비중이 높아진 카가와 그 팬들을 위한 제작진의 특별 서비스정도의.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서, 전 "소년의 성장기"란 스토리를 무척 좋아합니다. 그래서 드래곤볼이라던가, 타이의 대모험(원제는 모릅니다)같은 것도 꽤 즐겼고, "소년이 성장해서 어른이 되어가는" 스토리의 애니쪽에 엄청나게 끌리는 경향이 있어요. "메카물"쪽도 처음부터 "여기 영웅이 있노라" 쪽보다는 우연찮게 말려들어 싸움을 거듭하며 영웅이 되어가는 소년의 이야기같은 쪽이 더 취향이구요. 그런 제 취향을 살펴보면 주인공인 "카자미 하야토"도 제 타입이어야만 합니다만, 영 끌리지가 않네요. 아마 카자미 하야토가 소년이라기엔 너무 제멋대로인 "어린아이"이기 때문은 아닐까 하고 생각도 해봤는데요. 으음, 역시 이유는 아직까지도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시리즈 초반의 동그란 눈을 반짝반짝 뜨고 있는 하야토는 상당히 귀여운 맛이 있더군요 ^^ 사가 시리즈에선 캐릭터들의 성장에 맞춰, 원안부터 바뀐 탓에 귀염성이라곤 눈꼽만치도 없지만요 ;;;. 처음엔 적응이 안되서 무척 혼났습니다. 일러스트야 무척 예뻤지만요.
필의 경우는 한눈에 아! 누구의 그림이로군 하는게 대번에 알아보일 정도로 원안에 가깝더군요. 살짝 올라간 눈꼬리가 참 매력적이었어요. 나구모 사장님도 그렇고, 필군도 그렇고. 아오이 쿄코 여사는 너무나 아리따워지셔서 놀랬고(신에선 더욱더 아름다워 지시고 거기에 회춘까지 하셨죠;;).
여하튼, 너무너무 좋아하는 작품임에도 주인공과 그 여자친구에게 감정 이입하기 무척 어려운 특이한 작품이었습니다. 아스카가 그렇게 어리광을 받아주니까 하야토가 점점 건방진 녀석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각성하라 아스카!
대신에 멋진 캐릭터들이 왕창 나오니까 용서해 주기로 할까요? ^^;;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역시 그. 분.의 블리드 카가입니다. 세키상을 몰랐을 때도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였고, 세키상을 알게 되고부터는 더더욱 좋아진 캐릭터죠. 사포 시리즈 내에서 가장 강한 캐릭터라고 생각해요. 나이트 슈마하가 전성이었다고 해도 대등 혹은, 그 이상으로 싸울 수 있는 캐릭터는 오직 카가 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테크닉 면에선 결코 하야토에게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하거든요. 다만 하야토에 비해 뭔가가 부족한 건 사실인 듯 ^^;; (이 얘긴 나중에 신을 보고 나서 좀 정리가 되면 써봐야 겠습니다)
그 다음에 좋아하는 캐릭터는 역시 또 다른 그.분.의 스고 오사무. 나이트 슈마하가 아닌 스고 오사무를 좋아합니다. TV 시리즈부터 더블원까지는 최고의 드라이버이면서 가장 멋진 캐릭터였는데, 고글을 벗고 오사무가 되면서 완벽하게 개그 캐릭터가 되어버렸죠. 란돌로부터는 두 번이나 물먹었고 ^^;;;; 젊을 때 가능한 많은 이성과 사귀어봐야 한다는 지론처럼, 꽤 즐거운 인생을 보내신거 같습니다만, 지금은 클레어 포트란씨에게 완벽히 잡힌 듯 보입니다. 개인적으론 하야토 커플보단 이 커플이 먼저 결혼하길 바랬는데 이 점은 유감이군요. 이 스고 오사무상은 놀라운 드라이브 테크닉과, 잘생긴 외모, 여기에 걸맞는 저음 외에, 레이스 셔츠라는 멋진 패션 센스도 겸비하고 계십니다. 성우 H씨와 유사한 센스라며 감탄했던 것이 엊그제 같군요. 추천하는 보컬 곡으로는 "Le Seiya" - 나이트 슈마하 싱글 "THE TRUTH"에 실린 곡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 버젼도 있는데, 으음, 어디에 수록된 곡인지는 잘 모르겠군요.
이 외에도 귀여운 캐릭터들이 많이 있습니다. 평범한 천재라는 신죠 나오키라던가, 매일 싸움만 하는 젝키 구데리안과 프란츠 하이넬, 처음엔 악역이었으나 점점 매력을 더해가는 부츠호르츠, .... 등등, 가장 귀여워 하고 있는 캐릭터는 약간 맛이 간 앙리군입니다. 쫄쫄 햐아토를 쫓아다니는 모습이 참 귀여워요. 전 이렇게 약간 비틀린 캐릭터를 좋아하는 모양입니다 ^^;; (별난 취향이라 자각하곤 있어요)
보고 있는 내내 감탄하게 만드는 멋진 애니입니다. 같은 감독인데도, 어쩜 이렇게 모 시리즈와 차이가 나는 걸까요? 이때만큼은 모 감독님도 그리 줏대 없이 스토리를 바꿨다는 느낌은 안드는데요. ... 뭐가 문제라 모 시리즈는 그렇게 스토리가 막 나가는 건지;;;;; 나날히 퇴보하는 아티스트라는 것도 있긴 있는 모양입니다.
더블원이 92년, 제로가 94년, 사가가 96년;;;;; 정말이지 믿을 수 없는 퀄리티에요. 요즘 쏟아져 나오는 각종 할렘물과 여성향 성우물(하루카를 포함한;;)에 질렸던 눈이 한번에 펑! 하고 뚫리는 느낌입니다. 물론 그 퀄리티라 함은 작화같은 단순히 그림뿐만이 아니라, 스토리, 캐스팅, 거기에 짜잘한 개그까지 포함한 것으로, 어디하나 흠 잡을 때가 없네요. 이렇게 눈요기, 귀요기까지 되면서, 감동까지 주는 작품은 흔치 않지요. 반복 사용되는 장면이 많기는 합니다만 ^^;;; 메카물에선 흔한 일이니까요(시리즈 마지막인 신 쪽에서는 너무 반복되서 약간 짜증나기도 했지만요).
TV 시리즈부터 사가까지는, 정말 우연찮게 레이싱을 시작한 "카자미 하야토"의 성장기입니다. 덤으로 "신죠 나오키"란 캐릭터의 성장기라고도 생각하고 있어요. 둘다 고집 센대다 머리에 열이 오르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서 주변에 민폐를 끼친다는 공통점이 있죠 ^^;; 그렇지만 사가 마지막의 신죠도 정말 늠름해지지 않았습니까?
솔직히 얘기하자면 좋아하는 시리즈임에도 불구하고 "카자미 하야토"란 캐릭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뭘 써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카자미 하야토와 그의 파트너 아스라다의 성장기겠죠. TV 시리즈에서부터 시작해서 카자미 하야토와 아스라다가 같이 성장해가며 진정한 승자가 된다 정도일까요? 주인공을 "카자미 하야토"로 본다면 사포 시리즈는 여기서 끝나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뭐랄까요, 제게 있어 "신"은 순수하게 외전입니다. 시리즈를 내 놓으면서 점점 인기와 비중이 높아진 카가와 그 팬들을 위한 제작진의 특별 서비스정도의.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서, 전 "소년의 성장기"란 스토리를 무척 좋아합니다. 그래서 드래곤볼이라던가, 타이의 대모험(원제는 모릅니다)같은 것도 꽤 즐겼고, "소년이 성장해서 어른이 되어가는" 스토리의 애니쪽에 엄청나게 끌리는 경향이 있어요. "메카물"쪽도 처음부터 "여기 영웅이 있노라" 쪽보다는 우연찮게 말려들어 싸움을 거듭하며 영웅이 되어가는 소년의 이야기같은 쪽이 더 취향이구요. 그런 제 취향을 살펴보면 주인공인 "카자미 하야토"도 제 타입이어야만 합니다만, 영 끌리지가 않네요. 아마 카자미 하야토가 소년이라기엔 너무 제멋대로인 "어린아이"이기 때문은 아닐까 하고 생각도 해봤는데요. 으음, 역시 이유는 아직까지도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시리즈 초반의 동그란 눈을 반짝반짝 뜨고 있는 하야토는 상당히 귀여운 맛이 있더군요 ^^ 사가 시리즈에선 캐릭터들의 성장에 맞춰, 원안부터 바뀐 탓에 귀염성이라곤 눈꼽만치도 없지만요 ;;;. 처음엔 적응이 안되서 무척 혼났습니다. 일러스트야 무척 예뻤지만요.
필의 경우는 한눈에 아! 누구의 그림이로군 하는게 대번에 알아보일 정도로 원안에 가깝더군요. 살짝 올라간 눈꼬리가 참 매력적이었어요. 나구모 사장님도 그렇고, 필군도 그렇고. 아오이 쿄코 여사는 너무나 아리따워지셔서 놀랬고(신에선 더욱더 아름다워 지시고 거기에 회춘까지 하셨죠;;).
여하튼, 너무너무 좋아하는 작품임에도 주인공과 그 여자친구에게 감정 이입하기 무척 어려운 특이한 작품이었습니다. 아스카가 그렇게 어리광을 받아주니까 하야토가 점점 건방진 녀석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각성하라 아스카!
대신에 멋진 캐릭터들이 왕창 나오니까 용서해 주기로 할까요? ^^;;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역시 그. 분.의 블리드 카가입니다. 세키상을 몰랐을 때도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였고, 세키상을 알게 되고부터는 더더욱 좋아진 캐릭터죠. 사포 시리즈 내에서 가장 강한 캐릭터라고 생각해요. 나이트 슈마하가 전성이었다고 해도 대등 혹은, 그 이상으로 싸울 수 있는 캐릭터는 오직 카가 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테크닉 면에선 결코 하야토에게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하거든요. 다만 하야토에 비해 뭔가가 부족한 건 사실인 듯 ^^;; (이 얘긴 나중에 신을 보고 나서 좀 정리가 되면 써봐야 겠습니다)
그 다음에 좋아하는 캐릭터는 역시 또 다른 그.분.의 스고 오사무. 나이트 슈마하가 아닌 스고 오사무를 좋아합니다. TV 시리즈부터 더블원까지는 최고의 드라이버이면서 가장 멋진 캐릭터였는데, 고글을 벗고 오사무가 되면서 완벽하게 개그 캐릭터가 되어버렸죠. 란돌로부터는 두 번이나 물먹었고 ^^;;;; 젊을 때 가능한 많은 이성과 사귀어봐야 한다는 지론처럼, 꽤 즐거운 인생을 보내신거 같습니다만, 지금은 클레어 포트란씨에게 완벽히 잡힌 듯 보입니다. 개인적으론 하야토 커플보단 이 커플이 먼저 결혼하길 바랬는데 이 점은 유감이군요. 이 스고 오사무상은 놀라운 드라이브 테크닉과, 잘생긴 외모, 여기에 걸맞는 저음 외에, 레이스 셔츠라는 멋진 패션 센스도 겸비하고 계십니다. 성우 H씨와 유사한 센스라며 감탄했던 것이 엊그제 같군요. 추천하는 보컬 곡으로는 "Le Seiya" - 나이트 슈마하 싱글 "THE TRUTH"에 실린 곡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 버젼도 있는데, 으음, 어디에 수록된 곡인지는 잘 모르겠군요.
이 외에도 귀여운 캐릭터들이 많이 있습니다. 평범한 천재라는 신죠 나오키라던가, 매일 싸움만 하는 젝키 구데리안과 프란츠 하이넬, 처음엔 악역이었으나 점점 매력을 더해가는 부츠호르츠, .... 등등, 가장 귀여워 하고 있는 캐릭터는 약간 맛이 간 앙리군입니다. 쫄쫄 햐아토를 쫓아다니는 모습이 참 귀여워요. 전 이렇게 약간 비틀린 캐릭터를 좋아하는 모양입니다 ^^;; (별난 취향이라 자각하곤 있어요)
보고 있는 내내 감탄하게 만드는 멋진 애니입니다. 같은 감독인데도, 어쩜 이렇게 모 시리즈와 차이가 나는 걸까요? 이때만큼은 모 감독님도 그리 줏대 없이 스토리를 바꿨다는 느낌은 안드는데요. ... 뭐가 문제라 모 시리즈는 그렇게 스토리가 막 나가는 건지;;;;; 나날히 퇴보하는 아티스트라는 것도 있긴 있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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