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건 시드 데스티니 0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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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카카리가 그 정도의 영웅인지는 전혀 몰랐습니다. ㅡ.ㅡ;;; 자프트에서 오브로 전향한, 거기다 따지고 보면 전범의 자식신분인 아스란의 이름을 자.프.트. 함.내.에서 대놓고 "아스란" 하고 부르는 바보 카가리가. 우에우에우에~ 무슨 영웅이야~막판 아무나 씨앗 터트리기로 씨앗까지 터트릴땐 정말 웃겨서 죽을 뻔 했다고.

카가리에게 항의하는 신의 목소리는 뒷 부분이 갈라져서 스즈상의 연기가 조금 실망스러웠고, 역시 전 키라도 그렇고 신도 그렇고 시드의 주인공들은 좀 안 맞는듯.
레이군은 오늘 조금 대사가 늘었지만 지난 2화에 비해서 톤이 상당히 높았어요. 아무래도 소년이란 설정이다보니 세키상 신경을 쓰시는듯 ^^;;

... 다른 건 제쳐두더라도 마지막에 아스란과 대화를 나누는 의장님은 정말 멋졌습니다 >.< 역시 이케다상! 당신이 원조십니다.

다음주에는 자크가 대 활약을 하는 모양입니다 ^^ 지난번 아스란이 조종한 녹차색의 자크도 나오는걸 보면, 정체가 탄로난김에 "MS 조종의 진수를 보여주맛!"하고 아스란이 나오는 걸까요? 그것도 아니면 "카가리 넌 내가 지켜줄께!" ... 뒤에꺼는 맘에 안 들어서 각하. 으음.... 그렇다면 의장님께서 "원조의 힘이닷!" 이러시며 출격하시는건?
>.< 뭐, 아무래도 좋습니다. 레이군, 의장님 많이많이 그 멋진 목소릴 들려주세요

(+) 그나저나 아름다운 이자크와 귀여운 디아카군은 언제 나오는 걸까요? 목이 빠집니다 ㅜ_ㅠ

(++) 애니피아에 가보니 트리니티와 풀메탈 패닉 제작발표회 소식이 있습니다. 트리니티가 곤조...라는 군요 (웁쓰... 심히 염려스럽습니다). 풀 메탈 패닉이야 본편도 아직 연재중이긴 합니다만 알과 사가라가 드디어 뭔가 한팀이 되는 스토리가 남은 대다가 본격적으로 베일에 싸인 텟사의 오빠가 나오거든요 ^^ 이것도 기대기대 제작은 京都アニメーション라는데 여긴 잘 모르겠고. 여하튼, 트리니티 제작사가 곤조라는 사실이 심히 두렵습니다. 트리니트의 경우 본편은 잘 모른채 일러스트에 홀려서 원작을 보기 시작한 작품이거든요. 물론 원작도 좋아합니다만 첫눈에 반한 일러스트에도 꽤 애착이 있어서. 저 뿐만 아니라 시바모토상의 화려하고 섬세한 일러스트를 좋아하는 분들이 꽤 많은텐데 제발 절망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지 말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솔직히 그 그림으로 애니를 만든다는게 어렵긴 하죠 ㅡ.ㅡ;;

(+++) 쳇, 다시 보니 초록색 기체는 탈취당한 건담이군요. 아름다운 저의 망상은 산산조각이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