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본 지진으로 건시드 데스티니가 방영하지 않아서, 이왕 시간이 남은 김에 하는 생각에 봤습니다.
.... 이야이야~ 이거 정말 대단한 물건이군요. 일본 현지의 오타쿠란 저런 무서운 생명체란 말인가?? 하는 느낌이 조금 들었습니다. 아 물론 저건 어디까지나 조금 희화되고 조금은 약하게 표현된 것이겠지만, 뭔가 그림체부터가 <크윽~ 오타쿠냄새>라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보는 내내, 자신과 비교하면서, 아아~ 난 저렇게까지 추락하지 말자 하고 다짐했습니다.
확실히 일본은 애니와 만화의 강국, 대학내 저런 오타쿠동아리도 있었군요. 보는 내내 나도 대학때 저런 동아리에 들었으면 좋았을텐데. 주변에 전부 볼거리. 우와~ 월간지, 만화, 동인지에 피규어까지 정말 부럽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시 대학에 들어가고 싶은 생각도 들고. 제가 다니던 학교에도 저런 동아리가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모르겠지만-아마 없었을꺼라고 봅니다 ^^;;;- 있었다고 해도 제가 이 길에 본격적으로 투신한 것이 대학교 3학년때니 들어갈 리 없었겠죠. 조금 아깝네요 ^^
그런데 저 "제비뽑기 언밸런스"라는 건 뭔가요? 1화를 받았는데 느닷없이 "제비뽑기 언밸런스"라고 하면서 오프닝까지 나와서, 전 제가 파일을 잘못 받았는줄 알았습니다. 예전에 "우주전함 나데시코"라는 애니에서 "게키강가"라는 만화가 삽입되고 그게 꽤 중요한 역할을 해서 어리둥절한 적이 있었습니다. 솔직히 처음엔 <이거 무슨 애니 오타쿠만화냐??>라고 생각하기도 했구요. 더 놀라운 것은 실제로 그 게키강가란 애니가 있더군요 (아마 3까지 있던 것 같습니다) 거기다 게키강가의 출연진 대다수가 나데시코에도 출연.. (코스기상도 게키강가 출연진 중에 있었다고 기억합니다). 자신들의 애니를 자신들이 제작한 애니에 삽입하여 응용하다니 실로 무서운 제작사~라고 생각했었는데, 저 "제비뽑기 언밸런스"란 것은 도대체 정체가 뭔지. 실제로 있는 애니? 아니면 현시연의 세계에서만 존재하는 애니? .. 단순 삽입애니였다고 한다면, 그 놀라운 캐스팅은 도대체 T^T 스토리는 둘째치고 캐릭터 디자인은 딱 제 취향이었어요. 그 뭐랄까 인형같은 느낌의
정말 저런 인형이 하나 있다면 당장 납치하고 싶어질 껍니다.
그리고 이거, 소꿉친구라는 캐릭터에 대해 논하는 중, 코우사카가 빡빡머리였다는 대사에 현시연 멤버들 다들 박장대소 하는데 전 솔직히 너무 귀엽더라구요. 삐쭉한 더듬이 머리쪽보다 이쪽이 아이답고 천진스러워 좋았는데,
제 취향이 너무 이상한 걸까요??
1, 2화 통틀어 가장 인상깊은 장면, 히야마상은 주로 열혈계라고 생각했는데, 한눈에 보기에도 저건 오타쿠닷!! 스런 캐릭터에 (그것도 약간 비열기가 포함되어서) 어떻게 그렇게 잘 어울리시는 건지. 솔직히 처음 캡쳐를 보고서는 히야마상과 세키 토모상 캐릭터가 바뀐 거 아냐? 싶었습니다. 탁 보기에도 이건 맛간 오타쿠다! 싶은게 꽤 날카로워 보이기도 하고, 한편으론 꺼리만 제공되면 온몸에서 불을 뿜으면서 열변을 토할 것 같이 생겼기에 딱 세키상스럽다고 생각했거든요. 덧붙여 둥실둥실한 캐릭터는 느긋하고 동글동글해 보이니 히야마상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보니 히야마상 딱입니다. 세키상도 딱이구요. 제가 생각했던 대로 했다면, 마다라베에게서 아니자와의 향기를 지울 수 없었겠죠.
...... 저는 아직 저 정도까지 떨어지진 않았겠죠?
(라면서 왠지 불안... 하긴, 사**님과 바***님께 이미 오타쿠 소릴 들었으니, 전 갈때까지 갔는지도)
(+) 가장 인상깊었던 대사
되고 싶어 된 게 아니니까 그만둘 수 없어.
굉장히 찔립니다. 이제 저런 말까지 들었으니, 계속 정진하는 수밖에 없는걸까요?
(++) 포스트를 수정하는 동안 두 분이나 들려주셨습니다 >.<
실은 제가 덧글에 말 더듬는 그 캐릭터가 노지켄!! 하고 마구 절규하는 덧글이 있었습니다만, 그 부분을 삭제하는 도중에 답글을 달아주셨어요.
따라서 에베드님과 mono님의 답글엔 이런 사정이 ^^;;
.... 이야이야~ 이거 정말 대단한 물건이군요. 일본 현지의 오타쿠란 저런 무서운 생명체란 말인가?? 하는 느낌이 조금 들었습니다. 아 물론 저건 어디까지나 조금 희화되고 조금은 약하게 표현된 것이겠지만, 뭔가 그림체부터가 <크윽~ 오타쿠냄새>라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보는 내내, 자신과 비교하면서, 아아~ 난 저렇게까지 추락하지 말자 하고 다짐했습니다.
확실히 일본은 애니와 만화의 강국, 대학내 저런 오타쿠동아리도 있었군요. 보는 내내 나도 대학때 저런 동아리에 들었으면 좋았을텐데. 주변에 전부 볼거리. 우와~ 월간지, 만화, 동인지에 피규어까지 정말 부럽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시 대학에 들어가고 싶은 생각도 들고. 제가 다니던 학교에도 저런 동아리가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모르겠지만-아마 없었을꺼라고 봅니다 ^^;;;- 있었다고 해도 제가 이 길에 본격적으로 투신한 것이 대학교 3학년때니 들어갈 리 없었겠죠. 조금 아깝네요 ^^
그런데 저 "제비뽑기 언밸런스"라는 건 뭔가요? 1화를 받았는데 느닷없이 "제비뽑기 언밸런스"라고 하면서 오프닝까지 나와서, 전 제가 파일을 잘못 받았는줄 알았습니다. 예전에 "우주전함 나데시코"라는 애니에서 "게키강가"라는 만화가 삽입되고 그게 꽤 중요한 역할을 해서 어리둥절한 적이 있었습니다. 솔직히 처음엔 <이거 무슨 애니 오타쿠만화냐??>라고 생각하기도 했구요. 더 놀라운 것은 실제로 그 게키강가란 애니가 있더군요 (아마 3까지 있던 것 같습니다) 거기다 게키강가의 출연진 대다수가 나데시코에도 출연.. (코스기상도 게키강가 출연진 중에 있었다고 기억합니다). 자신들의 애니를 자신들이 제작한 애니에 삽입하여 응용하다니 실로 무서운 제작사~라고 생각했었는데, 저 "제비뽑기 언밸런스"란 것은 도대체 정체가 뭔지. 실제로 있는 애니? 아니면 현시연의 세계에서만 존재하는 애니? .. 단순 삽입애니였다고 한다면, 그 놀라운 캐스팅은 도대체 T^T 스토리는 둘째치고 캐릭터 디자인은 딱 제 취향이었어요. 그 뭐랄까 인형같은 느낌의
정말 저런 인형이 하나 있다면 당장 납치하고 싶어질 껍니다.
그리고 이거, 소꿉친구라는 캐릭터에 대해 논하는 중, 코우사카가 빡빡머리였다는 대사에 현시연 멤버들 다들 박장대소 하는데 전 솔직히 너무 귀엽더라구요. 삐쭉한 더듬이 머리쪽보다 이쪽이 아이답고 천진스러워 좋았는데,
제 취향이 너무 이상한 걸까요??
1, 2화 통틀어 가장 인상깊은 장면, 히야마상은 주로 열혈계라고 생각했는데, 한눈에 보기에도 저건 오타쿠닷!! 스런 캐릭터에 (그것도 약간 비열기가 포함되어서) 어떻게 그렇게 잘 어울리시는 건지. 솔직히 처음 캡쳐를 보고서는 히야마상과 세키 토모상 캐릭터가 바뀐 거 아냐? 싶었습니다. 탁 보기에도 이건 맛간 오타쿠다! 싶은게 꽤 날카로워 보이기도 하고, 한편으론 꺼리만 제공되면 온몸에서 불을 뿜으면서 열변을 토할 것 같이 생겼기에 딱 세키상스럽다고 생각했거든요. 덧붙여 둥실둥실한 캐릭터는 느긋하고 동글동글해 보이니 히야마상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보니 히야마상 딱입니다. 세키상도 딱이구요. 제가 생각했던 대로 했다면, 마다라베에게서 아니자와의 향기를 지울 수 없었겠죠.
...... 저는 아직 저 정도까지 떨어지진 않았겠죠?
(라면서 왠지 불안... 하긴, 사**님과 바***님께 이미 오타쿠 소릴 들었으니, 전 갈때까지 갔는지도)
(+) 가장 인상깊었던 대사
되고 싶어 된 게 아니니까 그만둘 수 없어.
굉장히 찔립니다. 이제 저런 말까지 들었으니, 계속 정진하는 수밖에 없는걸까요?
(++) 포스트를 수정하는 동안 두 분이나 들려주셨습니다 >.<
실은 제가 덧글에 말 더듬는 그 캐릭터가 노지켄!! 하고 마구 절규하는 덧글이 있었습니다만, 그 부분을 삭제하는 도중에 답글을 달아주셨어요.
따라서 에베드님과 mono님의 답글엔 이런 사정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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