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이기면 끝이었는데 아쉽다. 잠실에서 우승으로 마무리지었으면 여러모로 멋있었을텐데.
삼성의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다. 타격감이 살아난 건지, 두산 선발이 약했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젠 정말 잘 맞더라. 1회부터 3점이나 빼앗긴게 타격이 컸던 거 같다. 6차전은 니퍼트라니까, 뭐 잘 되겠지. 그러고보니 손에 땀을 쥐게 했던, 그러나 경기가 길어져서 보느라 지쳤던 2차전이랑 선발진이 같네.
어찌되었던 비록 LG를 무참히 깔고 올라갔지만(사실 말이야 바른 말이지, 두산이 깔아뭉갰다기보단 LG가 자멸했다) 내가 삼성을 싫어하는 건 LG를 좋아했던 것 만큼이나 오래전의 일이기에, 왠만하면 두산이 우승해줬으면 좋겠다. 또 준PO부터 올라와서 우승이라는 전설이 하나 탄생하는 것도 우리나라 야구역사를 좀더 풍성하게 해주지 않겠어?
그나저나 빨리 한국시리즈가 끝나야지, 야구보느라 공부를 전혀 안하고 있다. 완전 야구폐인. 이러면 안돼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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