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해보니
싱크대 위에 옆으로 그릇을 넣어두던 벽장이 무너져서
집안이 완전 쑥대밭.
애지중지하던 도자기 세트가 다 깨졌다 ㅠㅠ
그나마 다행인건 오빠가 사랑하는 소주잔과 물잔,
우리의 식기 대부분을 차지하는 코렐 세트는 거의 대부분 생존.
너무나 속상해서 울고 싶었지만,
설거지 하다가 벽장이 머리 위로 떨어졌다면;;
벽장 모서리에 머리맞고 죽었거나,
얼굴 위로 유리가 떨어져서 얼굴 망가지거나 둘 중 하나.
칫! 이렇게 된거 큰맘 먹고 캣칩스로 싹 다 갈아버릴까?
얼마전 Randy 님이 사진 올리신 리본 캣으로 싹 갈어버렷??
...... 여튼 많이 속상하다.
내 영국제 도자기~~~ 어쩔꺼야~~ ㅠㅠ
(+) 그래도 유과양이 준 캣칩스 도자기 티스푼은 이 하나 빠지지 않고 멀쩡하다
완전 다행이야!
(++) 이번일을 계기로 싱크대 위에 매달아 놓는 벽장은 때려치고
냉장고 옆에 딱 붙는 찬장을 새로 만들기로 했다.
떨어진 벽장은 현관 옆에 붙박이 장으로 변신,
재활용 쓰레기를 숨기는 장소로 애용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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