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역자 양억관
엮음 현대문학
발행 2006.08.10
평점 ★★★★★
(이미지 출처 Yes24)
추리소설 읽고 울어보긴 처음이다.
사실 히가시노 게이고에 대한 나의 평가는 좀 미묘하다고 하야하나? 미야베 여사의 작품이라고 하면 무조건 열광, 온다 상의 경우는 극과 극이라고 한다면 히가시노 게이고는 항상 미묘. 백마산장이나 11문자 살인사건(그러고보니 세 명 중 히가시노 게이고 책을 제일 많이 읽은 듯;; ) 같은 경우는 헉! 이게 뭐냐;; 라고 생각했고. 호숫가의 살인사건이나, 게임, 부루투스의 심장은 끝나고 난뒤 허탈하다고 해야하나 씁쓸하다라고 생각했고. 레몬(원제 分身)의 경우는 마지막 장면에서 생명의 강인함이나 아름다움을 느꼈다고 한다면.
용의자 X의 헌신은 무시무시할 정도로 가슴 아팠다. 책을 읽고 나니 그냥 울 수밖에 없었다. 으... 미야베 여사 책 읽으면서도 울어본 적 없는데. 항상 미야베 여사의 책을 일으면 따뜻하다고 생각했는데. 훗, 히가시노 게이고. 내가 졌소. 그저 단순한 천재 괴인 시리즈를 울지 않으면 안되게끔 만드시다니. 그의 깊고도 무시무시한 사랑에 그저 울어줄수밖에.
(+) 영화 반드시 보고야 말겠소!
(++) 표지는 좀 맘에 안든다. 물론 드라마에 나오는 유가와 배우가 맘에 들긴 한데 책을 읽고 나니 책 표지위에 배우 사진 들어가는 건 좀 아니다 싶다. 오히려 표지를 빼고 밋밋한 양장 표면이 더 맘에 들었다. 차라리 띠지였음 버리기라도 할텐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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