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고, 현장 지원도 1착으로.
나름 가장 친한 친구들이 있는 2층에 지원했으나 툇자맞고 3층에 갔으니..
왤케 한가해??
온몸으로 한가해를 울부짖으며, H 양을 괴롭히는 신공도 발휘.
결국엔 참다 못해 "왜 이렇게 주문이 없어요? 본래 한가한거에요? "라는 쓸데없는 말을 덧붙여,
출고지원까지 하게되었으니, 일명 스캔검수.
출고 예정인 도서들을 하나하나 스캔해서 전표 내용과 맞추는 작업인데..
나야 뭐 사무실에서 수없이 했으나, 어디까지나 임의스캔이지,
실물과 맞춰보는 건 처음.
손이 느리다고 구박, 왤케 못하냐고 구박.
그래도 사무실에서 답답하게 앉아있는 것보다 즐겁다.
이거이거;;; 일주일이 금방 지나가 버릴 것 같아서 속상하다.
2. 내가 출고 지원을 했다는 말에 사장님이 몹시 흡족해 하신듯.
사장님... 요즘 사무실을 너무 핍박하시는 거 아니에요?
뭐 아무래도 좋소~
난 오늘 즐거웠으니 대 만족.
뭐 책 모서리에 찍혀서 팔이 상처투성이라던가,
떨어져 나갈 것 같다던가 하는건 제외하고 말야.
3. 오늘 K 언니와 통화.
뭐랄까, 정말로 힘든건 K 언니라고 생각하는데,
어째서 전화만 하면 어리광인지.
고의는 아니에요,... 정말이에요.
4. 도서 리스트 입력, 엑셀로 쓰는 금전출납부 입력.
이거 두 개만 끝나면 우선 자야겠다.
너무너무 피곤하지만, 보람찬 하루였어.
이 기세로 공부도 하면 좋으련만~ 오늘은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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