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SEED DESTINY 12

오늘 하루 종일;;;

한 일이라곤 애니 보기 뿐인가 ㅡ.ㅡ;; 그동안 밀려놓고 안 보던 애니들 쓸어보기 건시드 데스티니 48-50 뭐... 이미 중요 장면은 다 봐서 별로 감상이랄께;;;; 건담이 어른용 만화였다면 시드 시리즈는 아이들용 같다는 생각이. 뭐랄까, ... 전체적으로 깊이가 없이 그냥 대사가 난발되는 여타 로봇물과 다를바 없다는 생각이. 하긴... 윙 시리즈도 만만치는 않았지. 그저 대사의 텐션이 낮았을 뿐. ... 우주세기 "건담"을 보지않고 어런 얘길 논하는 것 자체가 우스울지도 ( ");;; 여하튼 "건담"이란 네임밸류에 대해 조금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암굴왕 15-24화 젠장, 프란츠. 너 정말 좋은 놈이구나 (.. );;; 그러게 어쩌자고 저런 놈이랑 친구가 되선. 나카다 상과 코스기 상의 더블 어..

Ani 2005.12.03

[애니] 건 시드 데스티니 19~28화

어제 알바 휴일이었는데, 감기에 제대로 걸려서 꼼짝도 할 수 없더군요. 그래서 해야할 일을 전부 내팽개치고 시드에 몰입했습니다. 너무 험한 소리를 많이 들어서 볼까 말까 고민도 했는데, 정말 재미있더군요. 역시 전, 알게 모르게 키라 팬이었나봅니다. 전작에서 호시상의 그 경악스런 울음소리에 귀를 막고 싶었지만....그래도 키라의 등장분이 증가하면서 데스티니도 흥미롭게 보는 것 같아요. 신이 욕을 많이 먹고 있죠? 은인이나 다름없는 토다카 대령을 죽였으니까요. 그렇지만 전 신이란 캐릭터는 밉지가 않아요. 그의 울분이나 분노가 "참 엉뚱한 화풀이다" 싶으면서도 제가 신이었다고 해도 별반 다르지 않을 껍니다. 스텔라에 대해 매달리는 것도 역시 잃어버린 동생을 떠올려서인 것 같구요. 예전의 키라가 "아크엔젤"을..

Ani 2005.05.04

[애니] 건 시드 데스티니 11, 12화

연이어 본 탓인지, 어디까지가 11화고 어디까지가 12화인지 ^^;;; 잊어먹어 버렸네요. 기억나는 것들만 차근차근 정리해보자면, 결국 아스란, 자프트로 복귀하게 되었군요. 아직까지는 그닥 흑심도 느껴지지 않고, 미친 것 같지도 않고, 진심으로 평화를 바라는 듯한 언동을 행하는 듀랜달 의장님이십니다만, 이런 태도가 언제까지 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그리고 그가 그런 언동을 버리고 자신의 바.닥.을 드러냈을 때, 아스란에게 자유와 힘을 준 것을 진심으로 후회하지 않을까 싶어요. ... 그렇지만 전 이케다상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그가 그런 후회를 하지 않고 일관되게 나가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정치란게 그렇게 만만치 않고, 듀랜달 의장은 꿈만 꾸는 카가리와는 다른 현실주의자인 탓에 필시 현실에 타협하..

Ani 2004.12.27

[애니] 건 시드 데스티니 09화

"これで終わってくれるといいんですがね とりあえずは." 우리의 의장님, 그리고 레이의 길♡~ 씨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신 걸까요? 먼저 미친건 지구쪽이지만, 본격적으로 미치는건 플랜트쪽이 되는 걸까요? 플랜트 입장에서야 지구군의 행동이 적반하장격일테니, 의장님께서 맘만 먹는다면 불을 지르는 것도 쉽겠죠. 어쩌면 지구군이 먼저 미치기를 기다리셨다던가.... 여하튼 이번주 의장님의 저 "とりあえずは"가 무진장 신경쓰이네요. 저 눈빛도 예사롭지 않고. 소문만 무성하던 클론 라크스, 원조 라크스님에 비해 교주로서의 품격(;;;)은 떨어집니다만, 조금은 야무진 성격인거 같습니다. 라크스 교주님의 미소엔 천연 보케의 오라가 풍겼는데, 이번 클론 라크스양은 약간 새초롬한 표정이네요. 더불어 데리고 다니시는 짝퉁 ..

Ani 2004.12.12

[애니] 건 시드 데스티니 08화

아스란~~~ 그 나이에 벌써 인생을 포기하면 안됏! ^^;;; 농담은 접어두고, 역시 오브로 돌아오니 그리운 얼굴 몇몇이 나오는군요. 자주 눈에 띄기 시작한 라크스교와 그 일당들은 접어두고라도, 마류함장님과 사막의 호랑이님, 그리고 이름모를 정비반장아저씨, 무사히 야킨두에를 살아남아서 얼굴을 볼 수 있게 되니 정말 다행입니다 ^^ 이번주 가장 맘에 들었던 장면은 역시 두 여 함장님, 아, 한분은 이미 전 함장님이 되었군요. 탈리아 그라디스 함장님과 마류 전 함장님의 만남이랄까요?마류 전 함장님의 입장에선 어쩌다보니 전쟁 한복판에 뛰어든 자신의 입장이 많이 떠오를 것 같더라구요. 마류함장님이야 뭐 우주에서 지구군까지 건담들을 끌고 올 생각을 한다면 자프트의 공격이야 예상했겠지만, 그라디스 함장님의 경운 정..

Ani 2004.12.05

[애니] 건 시드 데스티니 07화

본격적으로 아스란의 고뇌가 시작되는군요. 전작에선 아버지의 지구인 학살에 반발하여 한발 성장한 아스란이지만, 이번에는 개인의 성장으로선 어찌할 수 없는 노릇이군요. ... 정말이지 .. 패트릭 자라, 앞으로 얼마나 더 아들의 앞을 가로막을까요? 이번 출격을 통해, 아스란과 자프트의 파일럿들은 한층 친해진 모양입니다. 애초부터 아스란 자라란 그들에게 있어선 동경이자 따라잡고 싶은 파일럿이었을텐데, 그걸 눈 앞에서 보고나면 누구라도 아아 저 사람! 하고 생각하겠죠. 거기다 아스란 개인이 가지고 있는 고민은 그들이 공유할 수 있는 고민이니까요. 역시 중립국이라고 해도, "지구"를 기반으로 한 오브의 카가리와는 같은 걸 공유할 수 없는 노릇이겠지요. 이번화는 레이의 대사가 변함없이 적었고, 길은 또 다른 누군가..

Ani 2004.11.27

[애니] 건 시드 데스티니 06화

이건 잘못됐어라고 생각하고 아버지의 곁을 뛰쳐나온 아들의 앞에서 그의 아버지의 선택만이 올바른 길이었다고, 자신들이 걸어야할 길이었다고 말하는 자가 나타났습니다. 한쪽은 그곳에서 딸을 잃었고, 한쪽은 그곳에서 어머니를 잃었습니다. 지난주의 "アスランㆍザラ 出る!"에 비한다면야 임팩트가 낮았지만, 그래도 이 장면이 전 이번 시드 6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네요. "유니우스 7"이 항상 문제로군요 ^^;; 상대방이 칼을 들이밀었다고 같이 들이밀면 모두 죽자는 것밖에 안되겠죠. 이건 누구나 아는 이야기입니다. 적어도 평화주의자라면 상대가 칼을 들이민다고 같이 들이밀어선 안될테고. 그렇지만, 그렇다고 들이미는 적을 안고서 용서한다는 건 역시 인간인지라 납득이 안되네요. 시드의 결말 ... 마지막 패트릭 자라의 몸부..

Ani 2004.11.21

[애니] 건 시드 데스티니 05화

アスランㆍザラ 出る! 오늘의 시드는 이거 한 마디로 충분했어요 >_< 정말 얼마만에 들어보는 저 건방지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출격 목소리인가요? 벌써 다음주가 기대될 정도로 멋진 마무리였습니다. 그러나, 오늘의 시드! 아스란의 "アスランㆍザラ 出る!" 이거 한마디로 넘어가기엔 너무나 너무나도 충격적인 장면이 있었으니 바로! 이게 뭔가요오~ 의장님! T^T 함장을 이름으로 부를때부터 심상치 않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이건 배신이에요오~ 바로 코 앞에 레이가 있는데 이러시면 안되죠!! 거기다 의장님 아스란도 꼬시셨잖아요! 헉, 그럼 설마 의장님이 아스란을 꼬실때 함장이 쳐다봤던 것은 의심의 눈초리였던 건가요? 그런건가요? 여하튼 탈리아(의장님이 이름으로만 불러서 성은 모르겠.. 쿨럭쿨럭)! 당신은 오늘부로 나에게..

Ani 2004.11.13

[애니] 건 시드 데스티니 04화

오늘의 건 시드는 때리고 부수고 박고~ 메카의 전투씬밖에 없네요. 확실히 하루카같이 거의 이미지영상, 정지화면에 가까운 애니만 보다가 저렇게 마구 쏘아대고 부셔대니까 정신이 없어요. 날개 건담의 경우에는 적기는 많아도 건담이라 이름붙은 녀석들은 (한꺼번에) 많이 나오지 않는 편이고 고전적이랄까요? 검 같은 고전적 무기를 중심으로 1대1 전투 위주로 메카장면을 구성하니까, 아무리 쏘아대고 부셔대고 난장판을 피워도 집중이 잘 되는 편인데... 이쪽은 건담이라고 이름 붙은 녀석들이 4개나 나와서는 한꺼번에 포와 미사일 중심으로 치고 받아대니까 눈이 어지러워요 @.@ 레이저 색깔도 정말 요란하고. 정신이 없습니다. 이번 화에서 확실하게 나온 것 한가지! 레이가 의장님을 "길"이라고 부르다니! 세키상, 지난번에 ..

Ani 2004.11.07

오늘 하고 있는 뻘짓

이거 보며 히죽대기 ㅜ_ㅜ (저 묘한 눈빛, 묘하게 올라간 입가 우에에에에에~ 망상 폭주) 어제 그 "네, 아스란군"에 심장을 직격당한 것이 아스란 뿐이 아닌 겁니다. 저도 정신을 주체하지 못하고 리플레이를 반복반복반복~ 정말이지 캐릭터도 멋집니다만, 이래서 ... 성우는 요인(妖人)인 겁니다. 덧붙여 이것도 엘라스틴도 울고 갈 저 머리의 광택~ 정말로 시드 최고의 미소년이란 말은 허명이 아니군요. 나중에 이자크군과 좋은 승부가 될 듯

Ani 2004.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