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응, 아주 못 견디겠습니다.
항상 찾아오는 이것이 찾아오셨어요. 정확히는 달거리가 아니라 ...
전 11월만 되면 날짜가 많이 늦어집니다. 본래 불규칙이긴 해도, 11월엔 항상 날짜가 안 맞아요. 심한 경우는 건너뛰기도 하고. 건너뛰는 거야 참 기쁜 일입니다만, 날짜가 늦어지는 그 동안 계속 생리전통에 시달려요.
심하게 아픈 건 아닌데, ...... 허리가 쿡쿡 쑤시면서 나 곧 시작할 거 같아~ 라는 신호를 심하면 보름정도 보내는 겁니다. ... 그동안 계속 생리대를 하고 있어야만 하니까 이것도 꽤 고달프고. 이 상태가 심화되면 누가 건드리기만 해도 성질을 피웁니다. .... 미간에 주름은 콱 잡히고, 신경질적인 성격이 더 나빠지죠. ... 인간 폭탄입니다.
안그래도 지금, 누군가에게 심하게 가격당하고 안좋은 상태에서 이 생리전통이 오래오래 계속되니까 (지금 한 일주일?) 더더욱 성격이 괴팍해지고 있어요. (한마디로 심하게 더러워졌습니다)
지금은 여기서 한발 더 발전해서... 생리통이 시작됐습니다. 생리통은 시작됐는데 T^T 정작 중요한 생리가 ... 거의 없어요 ㅠ.ㅜ ;;;;; 거의 없다고 말할 만큼 혈은 없는데...... 여하튼 생리통은 시작되었습니다. 감기가 걸리면 가끔 이런 일이 발생하는데 생리통만 무한대로 진행되면서 날짜가 천천히 뒤로 밀리는 겁니다. 오예!... 정말 피가 마릅니다. 이런 경험이 벌써 4번째 (한번은 스테로이드의 부작용 + 잘못 먹은 진통제의 혼합작용). 이 상태로 한 사흘 난 것이 최장 기록이었는데 그렇게 되면 전 미칠꺼에요.
이왕 주구장창 이야기 한 김에 몇 마디 더 보태서.
공짜로 20개나 더 준다는 말에 혹 해서 "옥x현"양이 광고한다고 하는(광고는 한 번도 못 봤지만) "예xxx"이란 상품을 구입했습니다. 면 같은 느낌에 기분나쁜 냄새도 98%나 제거해준다나요? 쑥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며 판매 홍보 언니가 놓아주질 않더군요. 싼 맛에 항상 쓰던 화xx를 뒤로 하고 에랏! 나도 웰빙이여~ 라며 장만 했습니다.
뜯어보니 쑥 냄새가 화악 풍기더군요. 거의 한약냄새에요. 전 이런 냄새를 아주 좋아하기 때문에 굉장히 맘에 들었습니다. 감촉도 피부가 아직 반란을 안 일으킨거 보면 괜찮은거 같고. 냄새는 모르겠군요. ... 혈이 거의 없는 상태라..
다만 오늘 어무이가 제 옆에 오시면서 한 마디 "쑥 냄새가 나".....
심하게 고민 중입니다. 맘에 들었지만, 매달 쑥 냄새를 풍기는 건 좀 ㅡ.ㅡa
실은 웰빙 인생을 살고 계신 S 님께서 절 위해 특별히 만들어주신 멋진 천연 생리대가 있습니다.
...만 이게 말이죠. 왜 이렇게 이쁜 건가요? 변태 마냥 생래대를 볼에 끌어안고 부비부비 했다니깐요 ㅡ.ㅡ;;;; (덕분에 손 때가 묻어서 아주 새카맣습니다요) 몸에 대기도 황송한데 이걸 그 핏덩이 속에 내던져야 한다니. 아까워서 우째요. 크리넥스 형의 경우 옆 면이 좀 벌어지는 느낌이 있더라구요 앞뒤면처럼 조금 폭을 넓게 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좀 들었어요. 그렇지만 이거 ... 너무 이쁘네요. 이런 걸 만들어주시다니. 감격이에요. 이렇게 이쁜 걸 몸에 대고 써야한다는건 심한 거부감이 들어서 조금 걱정입니다. 만들지 못하면 사서라도 써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산거라면 모를까 만든 건 못 쓸거 같아요. 이거 왜 이렇게 이쁜 건가요?
(+) 난자 불법 매매 때문에 한창 불임에 관한 뉴스들이 많이 나왔는데요. 요즘 조기 폐경 때문에 고생하는 2,30 대 여성들이 많다고 하네요. 정확한 통계는 이 나쁜 머리가 잊어먹고 말았습니다만, 가볍게 무시할만한 그런 수가 아니었답니다. 매달 "이 놈의 생리 어짜피 애 낳을 가망도 없는데 이 따위거 차라리 안하믄 좋겠어"라고 쉽게 입에 올리곤 합니다만, 그렇게 간단한 문제는 아니겠죠. 제 자신부터가 "조기 폐경입니다"라는 진단을 받게 되면 "앗싸! 만세다!"라고 하기 보단 좌절하게 될 것 같아요. 20대에 폐경이 되서, 갱년기 증상에 시달리고, 아이를 못 갖게 된다는 건 상상하는 이상으로 절망적이겠죠?
..... 어쩌겠어요. 여자로 태어날 걸 ㅜ.ㅡ 그렇다면 이 지긋지긋한 생리도 조금은 즐기는 방법을 익혀야죠(있을리 없겠지만 그래도). 남들만큼의 건강이란거 소중한 거라고 생각해요. 남들 이상의 건강은 바라지 않으니까 남들만큼의 건강을 가지고 적당히 감기도 걸려가며 생활하고 싶습니다. ^^a
항상 찾아오는 이것이 찾아오셨어요. 정확히는 달거리가 아니라 ...
전 11월만 되면 날짜가 많이 늦어집니다. 본래 불규칙이긴 해도, 11월엔 항상 날짜가 안 맞아요. 심한 경우는 건너뛰기도 하고. 건너뛰는 거야 참 기쁜 일입니다만, 날짜가 늦어지는 그 동안 계속 생리전통에 시달려요.
심하게 아픈 건 아닌데, ...... 허리가 쿡쿡 쑤시면서 나 곧 시작할 거 같아~ 라는 신호를 심하면 보름정도 보내는 겁니다. ... 그동안 계속 생리대를 하고 있어야만 하니까 이것도 꽤 고달프고. 이 상태가 심화되면 누가 건드리기만 해도 성질을 피웁니다. .... 미간에 주름은 콱 잡히고, 신경질적인 성격이 더 나빠지죠. ... 인간 폭탄입니다.
안그래도 지금, 누군가에게 심하게 가격당하고 안좋은 상태에서 이 생리전통이 오래오래 계속되니까 (지금 한 일주일?) 더더욱 성격이 괴팍해지고 있어요. (한마디로 심하게 더러워졌습니다)
지금은 여기서 한발 더 발전해서... 생리통이 시작됐습니다. 생리통은 시작됐는데 T^T 정작 중요한 생리가 ... 거의 없어요 ㅠ.ㅜ ;;;;; 거의 없다고 말할 만큼 혈은 없는데...... 여하튼 생리통은 시작되었습니다. 감기가 걸리면 가끔 이런 일이 발생하는데 생리통만 무한대로 진행되면서 날짜가 천천히 뒤로 밀리는 겁니다. 오예!... 정말 피가 마릅니다. 이런 경험이 벌써 4번째 (한번은 스테로이드의 부작용 + 잘못 먹은 진통제의 혼합작용). 이 상태로 한 사흘 난 것이 최장 기록이었는데 그렇게 되면 전 미칠꺼에요.
이왕 주구장창 이야기 한 김에 몇 마디 더 보태서.
공짜로 20개나 더 준다는 말에 혹 해서 "옥x현"양이 광고한다고 하는(광고는 한 번도 못 봤지만) "예xxx"이란 상품을 구입했습니다. 면 같은 느낌에 기분나쁜 냄새도 98%나 제거해준다나요? 쑥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며 판매 홍보 언니가 놓아주질 않더군요. 싼 맛에 항상 쓰던 화xx를 뒤로 하고 에랏! 나도 웰빙이여~ 라며 장만 했습니다.
뜯어보니 쑥 냄새가 화악 풍기더군요. 거의 한약냄새에요. 전 이런 냄새를 아주 좋아하기 때문에 굉장히 맘에 들었습니다. 감촉도 피부가 아직 반란을 안 일으킨거 보면 괜찮은거 같고. 냄새는 모르겠군요. ... 혈이 거의 없는 상태라..
다만 오늘 어무이가 제 옆에 오시면서 한 마디 "쑥 냄새가 나".....
심하게 고민 중입니다. 맘에 들었지만, 매달 쑥 냄새를 풍기는 건 좀 ㅡ.ㅡa
실은 웰빙 인생을 살고 계신 S 님께서 절 위해 특별히 만들어주신 멋진 천연 생리대가 있습니다.
...만 이게 말이죠. 왜 이렇게 이쁜 건가요? 변태 마냥 생래대를 볼에 끌어안고 부비부비 했다니깐요 ㅡ.ㅡ;;;; (덕분에 손 때가 묻어서 아주 새카맣습니다요) 몸에 대기도 황송한데 이걸 그 핏덩이 속에 내던져야 한다니. 아까워서 우째요. 크리넥스 형의 경우 옆 면이 좀 벌어지는 느낌이 있더라구요 앞뒤면처럼 조금 폭을 넓게 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좀 들었어요. 그렇지만 이거 ... 너무 이쁘네요. 이런 걸 만들어주시다니. 감격이에요. 이렇게 이쁜 걸 몸에 대고 써야한다는건 심한 거부감이 들어서 조금 걱정입니다. 만들지 못하면 사서라도 써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산거라면 모를까 만든 건 못 쓸거 같아요. 이거 왜 이렇게 이쁜 건가요?
(+) 난자 불법 매매 때문에 한창 불임에 관한 뉴스들이 많이 나왔는데요. 요즘 조기 폐경 때문에 고생하는 2,30 대 여성들이 많다고 하네요. 정확한 통계는 이 나쁜 머리가 잊어먹고 말았습니다만, 가볍게 무시할만한 그런 수가 아니었답니다. 매달 "이 놈의 생리 어짜피 애 낳을 가망도 없는데 이 따위거 차라리 안하믄 좋겠어"라고 쉽게 입에 올리곤 합니다만, 그렇게 간단한 문제는 아니겠죠. 제 자신부터가 "조기 폐경입니다"라는 진단을 받게 되면 "앗싸! 만세다!"라고 하기 보단 좌절하게 될 것 같아요. 20대에 폐경이 되서, 갱년기 증상에 시달리고, 아이를 못 갖게 된다는 건 상상하는 이상으로 절망적이겠죠?
..... 어쩌겠어요. 여자로 태어날 걸 ㅜ.ㅡ 그렇다면 이 지긋지긋한 생리도 조금은 즐기는 방법을 익혀야죠(있을리 없겠지만 그래도). 남들만큼의 건강이란거 소중한 거라고 생각해요. 남들 이상의 건강은 바라지 않으니까 남들만큼의 건강을 가지고 적당히 감기도 걸려가며 생활하고 싶습니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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