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운동을 빠지지 않고 한지 겨우 일주일 ^^:;; 그래도 이젠 탄력이 붙은 듯 합니다.
본래 뛰는 걸 좋아했기 때문인지 러닝머신 하는 걸 지루하게 여기지 않고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물론 mp3P와 루비 구치의 덕이 큽니다만.
처음엔 5km/h로 뛰면서도 헉헉 됐는데 요즘은 6.5km/h로 끝까지 뛸 수 있게 됐어요. 아직은 풀로 한 시간 이렇게는 무리라 오늘 같은 경우는 20분, 5분, 30분, 기계체조 한 20분, 다시 러닝 5분 이렇게 했네요. 기계체조 바로 직전 5분과 마무리 5분은 항상 8km/h로 하고 있습니다. 꽤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즐거워요. 이러다보니 운동시간이 자연히 늘어서 오늘은 한 시간 반...... 앞으로 운동을 그만두면 어떻게 될지 심하게 걱정됩니다. 아마 뒹굴뒹굴 돼지가 되겠지요.
2. 체중은 늘어버렸어요.
지금은, 오늘 약간 무리해서 운동한 탓에 마음속의 마지노선 5*kg보단 적어졌습니다만, 원인을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된 것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어요. 아침에 6시 반에 일어나 엄마가 아침 차리는 거 도와드리고, 7시에 밥 먹고 설거지 하고. 낮잠 잤다가 일어나 점심 먹고, 저녁먹고, 운동가고. 예전엔 눈 떠지면 일어나고 눈 감기면 자고. 배고프면 밥 먹고, 안 고프면 굶고... 이런 식이었으니까요.
그리고 밥량도 조금 늘었어요. 예전엔 하루 한끼 정도 먹었지만(그것도 늦은 저녁에) 요즘은 삼시 세끼 다 챙겨먹는대다 양도 조금 늘었으니. 뭐 살찌는게 당연하다면 당연하겠네요.
3. 밥량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정말로 조금 늘었습니다.
예전엔 밥공기로 절반 채 못 먹었는데, 요즘은 한 2/3를 먹는 거 같아요. 반찬 먹는 양도 늘어버리고. 살 뺀다는 녀석이 이렇게 늘려도 되나 싶긴 합니다만, 솔직히 요즘 계속 허기가 져서 ^^;;; 운동 갔다 오고 나면 배가 고파 아주 죽는 답니다.
4. 음료수는 많이 줄었네요.
전 <밀키스>랑 <아침의 주스>를 아주 좋아했는데, 이번에 귓병 걸리고, 체중 조절 하겠다고 마음 먹으면서, 탄산음료랑 과일주스를 안 마시고 있어요. 탄산음료는 밀키스 외엔 잘 안 먹는 편이긴 했지만, 과일주스 같은 경우는 굉장히 좋아해서 냉장고에 오렌지 주스가 없으면 아주 난리였거든요. 그렇지만 솔직히 그런 주스들이 몸에 좋다곤 할 수 없잖아요. 천연 과일이 들어간 것도 아니고(농축액이 들었다고는 합니다만).
그 대신 우유랑 요구르트, 물이 좀 늘었어요. 물은 잘 안 마시는 편이었거든요. 하루 밥 먹을 때 한 컵씩 세 컵 정도만 먹었는데, 운동을 하다보니 안 마실 수가 없어서 요즘은 꽤 마시는 편입니다. 덕분에 소화도 잘 되고 속쓰림도 많이 줄었어요.
5. 야참도 줄었군요! 예전엔 밤 10시만 되면 주린 배를 움켜쥐고 뭔가 해먹느라 바빴는데. 주로 만두, 라면, 떡볶이, 어묵잡채 볶음 같은 거였죠 ^^;; 요즘은 배 고프면 요구르트나 우유를 먹어요. 밤 10시 이후 아무것도 안 먹겠다! 이런 건 ... 저한텐 무리무리! 대신에 우유 정도는 괜찮겠죠?
여하튼 체중 조절하겠다고 난동 부린 후부턴 잡병은 많이 없어진거 같아요. 두통도 많이 줄었고, 속쓰림도 많이 없어졌고. 이런 짜잘한 병치레가 없다보니 하루를 온전하게 쓸 수 있어서 좋네요.
이 여세를 몰아서, 운동을 좀더 열심히 하고, 이제 석 달도 남지 않은 시험 준비 차근차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낮잠이라던가 인터넷 때문에 공부는 전혀 안하고 있는데, 이것도 내일부터는 맘 다잡아 먹고 줄여나갈 껍니다. 당장 낼부터 안해!! 이런 건 ^^;;
건강이란 건 지킬 수 있을 때 지켜야 하는 것 같아요. 이번에 귓병 앓고선 그걸 많이 느꼈습니다. 이왕 얘기 나온 김에 하면, 오늘(아니 이젠 어제군요)부로 제 치료가 끝났습니다. 완치는 무리지만요 ^^;;; 적어도 생활에 지장없는 수준까지 회복됐으니까 더는 치료받을 필요가 없다구요. 이름만으로도 공포심을 불러일으키는 "스테로이드"는 오늘부터 완전히 끊었구요. 아직 귀울림이라던가, 귀가 막힌 것 같은 증상은 남아있어서 혈액순환제는 계속 복용해야 합니다.우선 일주일치를 받아왔는데요. 증상이 없어지면 바로 약을 끊어도 된다고 하세요.
귀가 민감한 편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소리를 듣고 있으면 왼쪽이 많이 떨어지는게 느껴져요. 이젠 드라마 시디를 듣거나 스테레오로 나오는 듀엣곡을 들으면 어색하겠구나 하고... 생활과 전혀 동떨어진 걱정만 하고 있습니다만 ^^;;; 그래도 내 귀로 세키상의 목소릴 아직은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많이 행복합니다. 까짓 완치 아니면 어때요. 어느 날 갑자기 걸린 병이니 또 어느 날 갑자기 나을 지도 모르고. 또 반대로 어느 날 갑자기 다시 걸릴 수도 있으니까. 그래서 예전엔 하루 종일 끼고 있던 이어폰도, 하루 한 시간의 제한을 걸기로 했습니다. 절대로 운동할 때만 듣기로요. 사실 벌써부터 들으면 안 될 것 같은데, 러닝하는 거 많이 심심하거든요. 대신에 이어폰보단 헤드폰, 소리도 아주 작게 하는 걸로 했습니다만, 뭔가 사기같은 느낌.
친구가 우울한지 전화를 걸어놓곤, 혼자 잠들어 버렸어요. 덕분에 포스팅도 많이 늦고 제 취침시간도 많이 늦었네요. 내일은 어무이 정기검진일. 같이 병원갔다 맛나는 케익을 사들고 와야겠습니다. 재활용 쓰레기도 버려야 하는 군요! 낼도 바쁜 하루가 될 것 같네요. 내일은 좀더 수험생다운 하루를 보낼 수 있길 희망해 봅니다.
본래 뛰는 걸 좋아했기 때문인지 러닝머신 하는 걸 지루하게 여기지 않고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물론 mp3P와 루비 구치의 덕이 큽니다만.
처음엔 5km/h로 뛰면서도 헉헉 됐는데 요즘은 6.5km/h로 끝까지 뛸 수 있게 됐어요. 아직은 풀로 한 시간 이렇게는 무리라 오늘 같은 경우는 20분, 5분, 30분, 기계체조 한 20분, 다시 러닝 5분 이렇게 했네요. 기계체조 바로 직전 5분과 마무리 5분은 항상 8km/h로 하고 있습니다. 꽤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즐거워요. 이러다보니 운동시간이 자연히 늘어서 오늘은 한 시간 반...... 앞으로 운동을 그만두면 어떻게 될지 심하게 걱정됩니다. 아마 뒹굴뒹굴 돼지가 되겠지요.
2. 체중은 늘어버렸어요.
지금은, 오늘 약간 무리해서 운동한 탓에 마음속의 마지노선 5*kg보단 적어졌습니다만, 원인을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된 것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어요. 아침에 6시 반에 일어나 엄마가 아침 차리는 거 도와드리고, 7시에 밥 먹고 설거지 하고. 낮잠 잤다가 일어나 점심 먹고, 저녁먹고, 운동가고. 예전엔 눈 떠지면 일어나고 눈 감기면 자고. 배고프면 밥 먹고, 안 고프면 굶고... 이런 식이었으니까요.
그리고 밥량도 조금 늘었어요. 예전엔 하루 한끼 정도 먹었지만(그것도 늦은 저녁에) 요즘은 삼시 세끼 다 챙겨먹는대다 양도 조금 늘었으니. 뭐 살찌는게 당연하다면 당연하겠네요.
3. 밥량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정말로 조금 늘었습니다.
예전엔 밥공기로 절반 채 못 먹었는데, 요즘은 한 2/3를 먹는 거 같아요. 반찬 먹는 양도 늘어버리고. 살 뺀다는 녀석이 이렇게 늘려도 되나 싶긴 합니다만, 솔직히 요즘 계속 허기가 져서 ^^;;; 운동 갔다 오고 나면 배가 고파 아주 죽는 답니다.
4. 음료수는 많이 줄었네요.
전 <밀키스>랑 <아침의 주스>를 아주 좋아했는데, 이번에 귓병 걸리고, 체중 조절 하겠다고 마음 먹으면서, 탄산음료랑 과일주스를 안 마시고 있어요. 탄산음료는 밀키스 외엔 잘 안 먹는 편이긴 했지만, 과일주스 같은 경우는 굉장히 좋아해서 냉장고에 오렌지 주스가 없으면 아주 난리였거든요. 그렇지만 솔직히 그런 주스들이 몸에 좋다곤 할 수 없잖아요. 천연 과일이 들어간 것도 아니고(농축액이 들었다고는 합니다만).
그 대신 우유랑 요구르트, 물이 좀 늘었어요. 물은 잘 안 마시는 편이었거든요. 하루 밥 먹을 때 한 컵씩 세 컵 정도만 먹었는데, 운동을 하다보니 안 마실 수가 없어서 요즘은 꽤 마시는 편입니다. 덕분에 소화도 잘 되고 속쓰림도 많이 줄었어요.
5. 야참도 줄었군요! 예전엔 밤 10시만 되면 주린 배를 움켜쥐고 뭔가 해먹느라 바빴는데. 주로 만두, 라면, 떡볶이, 어묵잡채 볶음 같은 거였죠 ^^;; 요즘은 배 고프면 요구르트나 우유를 먹어요. 밤 10시 이후 아무것도 안 먹겠다! 이런 건 ... 저한텐 무리무리! 대신에 우유 정도는 괜찮겠죠?
여하튼 체중 조절하겠다고 난동 부린 후부턴 잡병은 많이 없어진거 같아요. 두통도 많이 줄었고, 속쓰림도 많이 없어졌고. 이런 짜잘한 병치레가 없다보니 하루를 온전하게 쓸 수 있어서 좋네요.
이 여세를 몰아서, 운동을 좀더 열심히 하고, 이제 석 달도 남지 않은 시험 준비 차근차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낮잠이라던가 인터넷 때문에 공부는 전혀 안하고 있는데, 이것도 내일부터는 맘 다잡아 먹고 줄여나갈 껍니다. 당장 낼부터 안해!! 이런 건 ^^;;
건강이란 건 지킬 수 있을 때 지켜야 하는 것 같아요. 이번에 귓병 앓고선 그걸 많이 느꼈습니다. 이왕 얘기 나온 김에 하면, 오늘(아니 이젠 어제군요)부로 제 치료가 끝났습니다. 완치는 무리지만요 ^^;;; 적어도 생활에 지장없는 수준까지 회복됐으니까 더는 치료받을 필요가 없다구요. 이름만으로도 공포심을 불러일으키는 "스테로이드"는 오늘부터 완전히 끊었구요. 아직 귀울림이라던가, 귀가 막힌 것 같은 증상은 남아있어서 혈액순환제는 계속 복용해야 합니다.우선 일주일치를 받아왔는데요. 증상이 없어지면 바로 약을 끊어도 된다고 하세요.
귀가 민감한 편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소리를 듣고 있으면 왼쪽이 많이 떨어지는게 느껴져요. 이젠 드라마 시디를 듣거나 스테레오로 나오는 듀엣곡을 들으면 어색하겠구나 하고... 생활과 전혀 동떨어진 걱정만 하고 있습니다만 ^^;;; 그래도 내 귀로 세키상의 목소릴 아직은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많이 행복합니다. 까짓 완치 아니면 어때요. 어느 날 갑자기 걸린 병이니 또 어느 날 갑자기 나을 지도 모르고. 또 반대로 어느 날 갑자기 다시 걸릴 수도 있으니까. 그래서 예전엔 하루 종일 끼고 있던 이어폰도, 하루 한 시간의 제한을 걸기로 했습니다. 절대로 운동할 때만 듣기로요. 사실 벌써부터 들으면 안 될 것 같은데, 러닝하는 거 많이 심심하거든요. 대신에 이어폰보단 헤드폰, 소리도 아주 작게 하는 걸로 했습니다만, 뭔가 사기같은 느낌.
친구가 우울한지 전화를 걸어놓곤, 혼자 잠들어 버렸어요. 덕분에 포스팅도 많이 늦고 제 취침시간도 많이 늦었네요. 내일은 어무이 정기검진일. 같이 병원갔다 맛나는 케익을 사들고 와야겠습니다. 재활용 쓰레기도 버려야 하는 군요! 낼도 바쁜 하루가 될 것 같네요. 내일은 좀더 수험생다운 하루를 보낼 수 있길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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