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삽질인생

초~~~ 핀치 @.@

띵.. 2005. 8. 5. 07:44
.......
그러니까 저는 지금.......................




귀가 맛이 갔습니다.
다른 곳도 아닌 귀가....

어제 오후 5시부터 오늘 새벽 5시까지 장장 12시간에 걸쳐 지난번 하드 사망으로 날린 제 개인 인덱스 파일을 복구 작업을 했습니다. 이번에 한 것은 개별 보컬곡 인덱스 정리. 가끔 앨범 수록곡이 아닌 보컬곡들은 어디다 쳐바았는지 어떤게 있는지 종종 잊어먹기 때문에 전에 큰맘 먹고 작업을 했었거든요. 이게 의외로 많이 편하답니다. 그렇지만 해보고 나니.... 하드 사망 때 날린 보컬곡이 꽤 된다는 걸 알았습니다. 정말 시디를 틈틈히 굽는건데.

무리를 해서 일까요? 하루종일 모니터 전자파를 맞았기 때문일까요? 더위를 먹은대다가 냉방병까지 걸려서, 덕분에 감기를 앓고 있기 때문일까요? 귀가 꽉 막혔어요. 무언가 귓구멍을 막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소리가 잘 안들리면서;;; 이제는 뭔가 묘한 전자음(그러니까 TV 채널을 잘못 돌려서 전파가 안 잡히는 곳을 틀었을 때 나오는 묘한 찌이이이잉~~ 하는 음이 들립니다)

비염이 심해져서 또다시 콧물이 귀로 역류한걸까? (지저분 하다고 더러운 녀석! 하고 계시죠? 그렇지만 전 종종 이런 증상이 걸려서 이비인후과 신세를 집니다 ㅠ.ㅜ ) 아니면 유스타키오관이 또 약해져서 압력 조절이 안되기 때문일까?(이럴 줄 알았으면 의사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트레이닝을 하는건데) 그것도 아니면 또 고막이 남들처럼 바깥으로 휘지 않고 안으로 들어가 버렸기 때문일까?

.......... 그냥 단순한 피로 증상... 이라고 생각하면 너무 낙관적인 걸까요?



그나저나 왜 귀냐.... 이래가지곤 보더 라인 3 못 듣겠잖아 훌쩍!
이러다 성우팬 인생 이걸로 종치게 되는 건 아닌가 걱정입니다 ㅠ.ㅜ
다들 귀 관리 하세요...

(+) 이제 가지고 있는 CD 리스트랑(그러니까 구입한 각종 음악시디들), DVD 리스트랑 ... 책장 위에 쳐박은 책 리스트만 정리하면 되는군요 OTL

'My Story > 삽질인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왕 공부하기로 한 김에 ^^;;;  (2) 2005.08.08
돌발성 청각 장애  (15) 2005.08.08
[링크] 102명의 남자 배우에 대한 인물평  (6) 2005.08.04
동생이 위대하다고 느낄 때  (6) 2005.07.28
ㅠ.ㅜ 책꽂이 정리  (13) 2005.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