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CD/ Music] 양방언 5th echoes 中

띵.. 2004. 10. 20. 19:07
필 받아버린 3번 트랙 "Flowers of K"를 올려봤습니다.
사실, 그동안 올린 BGM들은 플레이 버틀을 누르지 않는 한 들리지 않도록 했습니다만, 이번만은 변칙 플레이~

섬세한 피아노 선율과 장구, 태평소가 만들어 내는 기묘한 조합이 정말 멋지게 어우러진 곡입니다. 모 홈페이지에서 이 곡을 듣고 단박에 반해서 결국 구입했어요. >.<
십이국기 OST에서도 느낀 겁니다만 이 분 곡에는 우리들이 잊고 있었던 "우리 노래"나 "민요"가 녹아들어가 있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분명 피아노 선율인데도 익숙한 가락을 느끼게 되요

다음은 양방언씨의 곡 설명

한국에 피는 아름다운 꽃, 한국 여성을 이미지화한 곡이다.
부드럽고 아름답고, 때로는 씩씩한 모습을...
나는 이런 한국 여성들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기고 싶다.



..........자신도 이 여성의 범주에 포함되는지 조금 의심스럽습니다만 ^^;;;


야니 앨범은 꽤 많이 샀습니다만 주로 편집 앨범이나 이벤트성 앨범이 많아서인지 곡 설명이라던가, 북릿이 참 간단하고 아무것도 없어서 야박하다라던가, 서운하다라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분의 앨범 북릿은-다른 앨범은 모르지만- 곡 설명이 저렇게 간단간단하게 있어서 참 맘에 듭니다. 꼭 사진집 같아요.
간만에 멋진 앨범, 멋진 음악을 발견해서 너무너무 기쁩니다. 폭주상태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