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블로그 라이프

새로운 마음으로...

띵.. 2004. 9. 16. 02:02
이글루에 집을 짓기로 결정했다.
무료 백업도 좋고, 다 좋지만.. 이곳저곳에서 혹여나 내 글이 검색에 뜰까 심히 두려웠다..
뭐,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후비진 곳이고 거기다가 네이버 블로그쪽은 식구들이 점점 줄어 이제는 더더욱 찾는 이 없는 외로운 곳이 되었지만.

이왕 이사하는 거.. 어딘가에 내 글이 남아있는게 싫어서
싸그리 다 짊어지고 올 생각이다.
오늘은 4월달 글을 대충 정리했는데.. 내일 하루동안 5월의 글들을 정리할 수 있을까?
좀 아깝지만 트랙백 걸어둔 것도 다 정리해야 할 듯 하다.
.. 하긴, 내 블로그가 워낙 일기장 개념으로 시작한 거라 타 블로그의 트랙백이 엄청나게 적다. .. 외부 트랙백하고 멀티미디어 걸어둔 걸 제하면 싸악 이사오는게 좋을 것 같다..

덧붙여.. 언제 어느때 하드를 날려도 무사할 수 있도록..
왠만한 즐겨찾기는 이글루에 걸어두려고 한다.
그리고 왠만한 파일도 이곳저곳에 분산시켜 언제 컴퓨터를 날려먹어도 아무 걱정도 되지 않는 상태로 만들어야지..
4년간 쓰던 윈도우 스킨, 배경화면, 아이콘, 커서를 전부 날렸다.
상실감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내가 서태웅이 아닌 다른 커서를 견딜 수 있을지..

힘내자! 내일은 5월달 40여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