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로 반해서 나름 열심히 읽고 있는 오쿠다 히데오. 읽고 나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책은 미야베 미유키의 "모방범"이었다. 왜인지 억울하고 자꾸 화가 난다.
알라딘: 그래서 죽일 수 없었다 (aladin.co.kr)
마지막을 읽는 순간에서야 왜 제목이 "그래서 죽일 수 없었다"인지 알게 되었다. 마지막에 가서야 범인의 의도를 알게 되었고, 범인의 마음이, 아픔이 이해가 갔다. 너무나 짠한 작품.
너무나 유쾌 발랄한 작품이었음 ^^ 주인공 캐릭터 너무 좋다. 레이코를 주인공으로 한 다른 작품이 나오길.
무겁고, 음습하고, 잔인하며, 가슴 아픈 이야기.
묵직한 단편 모음집. 18번 홀이 가장 인상 깊었음.
작가의 트릭에 속지 말자. "악의"만큼이나 대놓고 놓여있는 트릭, 하지만 마지막에서야 알아챘;;; 뭐, 속이려고 작정하고 쓴 거니 별 수 없나? ㅠㅠ
마지막 등장인물의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 "왜 같은 실수를 반복하나요?" 히가시노 책 치고 참으로 안 읽혔지만~이건 내 컨디션의 문제인가~ 바뀐 피해자와 가해자의 운명이 참으로 얄궂은 것 같다.
이분의 "시즈카 할머니에게 맡겨줘"였나? 참 재미없었는데.... 빌리면서도 괜찮을까? 괜찮을까 싶었던. 추리물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등장인물 한 사람의 독백 비중이 높았지만 참 재미있었다. 이번에 알고 보니, 이 작가분, 참 다작 작가이기도 하고 탐정도 여럿이더라. 이번 "안녕, 드뷔시"의 경우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라고 불리는 모양. 이 외에도 미코시바 레이지 시리즈가 인기인 모양이다. 일단 이 클래식;;; 시리즈부터 대충 정리하고 다른 작품도 발을 넓혀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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