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보고 감동 받아서
나이를 떠나 하나가 된 모습 좋다.
나이가 있다고 다 어른 아니고 나이가 많다고 다 꼰대는 아니다.
환하게 웃고 있는 어르신과 그 손자뻘 되보이는 청년의 포옹 이상으로
그 사이에서 휘날리는 태극기가 참 사람을 울컥하게 한다.
이 근처 어디선가는 태극기 휘날리며 경찰차에 올라선 이들도 있고
안타깝게도 그 중 70대 노인분이 크게 다쳐 사망했단 속보도 있다.
박근혜가 뭐라고 목숨을 거나 ㅠㅜ.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건 아닌지 네이버 기사 댓글에 똑같은 글이 있다.
현재 사망 2에, 부상 2이라는데... 정말 납득할 수가 없다.
탄핵 반대하시는 분들의 생각이야 어떤지 모르겠지만, 아직 갈길도 멀고, 할 일도 많고, 가시밭길 투성인데.... 그냥 저렇게 서로 안고 갈 수는 없을까? 뭐가 됐든 이제 광화문 광장이, 그런 화합의, 평화의, 새 역사의 상징으로, 그런 "광장"으로 기억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안국역쪽은 뭐... 글렀어. 거긴 수렁이야. 따뜻한 봄이 오면 경복궁 놀러가볼까 했는데, 관둬, 어설피 갔다가 진짜 죽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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