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certo For Piano And Orchestra No.2 In C Minor Op.18 - I. Moderato Allegro
- 아티스트
- Sergei Rachmaninov
- 앨범명
- Rachmaninov Plays The Complete Piano Concertos(라흐마니노프가 연주한 피아노협주곡 전집)
- 발매
- 2001.07.06
오늘 교보가서 질렀음. 2번을 꼭 사고 싶었는데 결국 사게됐음. 역시나 음질 꽝임. 음질은 애초에 기대도 안했고... 작곡가 본인이 직접 연주한 거라서 어떤 느낌인가 꼭 들어보고 싶었는데, 아.. 이런거구나 하는 느낌?
사실 피아노 협주곡 2번은 시디만 4장이다. 백건우 버전 2장, 리히터 하나, 이번에 라흐마니노프 버전 하나. 백건우 선생님은 무척 좋아하는 분이지만, 이분꺼는 좀 담백? 이 곡에 담백이 어울리는가 싶긴 하지만 리히터가 격한 느낌이라면 백건우 버전은 진중. 작곡가 본인이 연주하신건 우아하고 화려한 느낌? 워낙에 음질이 안 좋아서 묵직한 맛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데 내가 격하게 아끼는 리히터 버전과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3번도 꽤 유명한 곡이라는데, 솔직히 난 3번은 기억이 안난다 ( ")a 영화 샤인에 나와서 굉장히 유명한 곡이라는데 헐 ㅡ.ㅡ;;;
오늘 이거 말고도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슈투트가르트 챔버 오케스트라 버전을 샀는데, 피아노 곡을 현악으로만 연주했나보다. 굴덴 굴드 버전이 최고의 명반으로 꼽힌다는데 그거 듣고 선입견이 생기기 전에 현악버전으로 들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클래식 시디를 초보티내면서 막 전집으로 사들인게 있는데 몹시 후회가 된다. 물론 카랴얀 10장짜리는 오늘 막 발견;;; 내가 저런걸 샀었구나. 요즘 베토벤 교향곡이나 협주곡들 사고 있었는데 다행히도 겹치는게 없었다. 차이코프스키 협주곡 1번이야, 저 전집 사기전에 이미 라흐 2번+차이 1번 시디로 있었고. 전집 시디엔 라흐 2번 대신 다른거로 묶였더라 ㅋㅋ
몰랐는데, 난 잔잔한 곡보다 격한 곡들이 좋은가보다. 내 주변에 라흐2번 좋다고 하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음;;; 듣다보면 우울증 걸려 미치겠다나. 왜? 난 마지막 피날레 부분에서 격하게 흥분되고 속이 다 뻥 뚤리는 것 같은데. 도입만 우중충한거라니까. 도입이 우중충하니까 피날레에서 격하게 터지는 건데 왜 다들 몰라줘 ㅠ 베토벤도 비창 무진장 좋아했는데, 요즘은 월광이 땡기고. 월광 마지막 악장은 꼭! 꼭! 켐프버전! 장만해주겠어! (내껀 브렌델꺼임)
여튼 누가 좀 클래식 좋은 앨범 추천 좀 해줘. 클래식은 좀 어려움. ㅠㅠ 아, 오페라 이런거 노노~
(+) 라흐, 이번엔 누구 연주로 질러볼까 ㅋㅋ 나는야 라흐 오덕;;;
뒷부분이 좀 짤렸음.. 한 2분 정도? 지휘자가 카라얀인건 알겠는데 피아노는 뉘신지 모르겠음. 연주 동영상을 보고 있자니 노다메에서 치아키가 왜 한마디 했는지 알겠드만. 완전 중노동. 라흐 자신은 손이 무척 커서 별로 안 어려웠을지 모르겠지만 후대 연주자들은 애 좀 먹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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