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삽질인생

면 생리대 사용 첫날 소감

띵.. 2009. 1. 9. 09:51
1. 장점

의외로 얇다(일회용과 별로 차이나지 않음)
흡수가 빠르다(정말 놀랬다)
냄새가 별로 없다(!!! 생리대 갈 때 그 느끼한 냄새라니)
피부에 자극이 없다(완전 좋아 >_<)
무늬가 다양해서 생리대에 대한 편견이 좀 준다(짱 이쁘다 ^^)

밤에 사용한 오버나이트는 날개 부분 위 아래로 좀 많이 샜는데,
이건 뭐 일회용 사용시도 첫날 둘째날은 날개 위아래로 샜으니까
(양의 문제라기 보다 자세의 문제랄까 ㅡ.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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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단점
내가 산 제품만이겠지만 우선 날개 부분 뒤로 일직선이라 속옷의 폭이 좀 넓은 경우에는
생리대와 속옷이 딱 맞지 않고 날개 부분에서부터 휘게 되는데 이러다보니
날개 부분 위 아래로 많이 샌다. 또 생리혈이 패드 중심이 아니라 날개부분의
얇은 천에 떨어지는 경우도 많음. 속옷의 대부분이 폭이 넓어서 이건 좀 불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초벌 세탁후 산소계표백제로 담궈놓은 상태


가장 큰 단점은 역시 세탁일까?
어제 낮에 사용한 녀석들은 비닐백에 넣어 파우치에 넣고 왔는데,
집에 귀가후 찬물로 핏물을 약간 빼고 산소계 표백제에 담가놨는데
아침에 봐도 얼룩이 다 안 빠진 듯.
그에 비하면 오버나이트는 아침에 찬물로 애벌 빨래시 얼룩이 남지 않았음.
그렇다고 공중 화장실에서 사용한 생리대의 핏물을 뺄 수도 없고
한동안은 세제분량이나 담가놓는 시간 등 얼룩제거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듯 싶다.
하지만 놀라운 건 핏물이 잔뜩인 생리대를 세탁하는데 의외로 아무런 거부감이 들지 않았다는 것.
생각한 것만큼 불편하지는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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