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삽질인생

5월 20일?? 근황

띵.. 2008. 5. 21. 01:39
1. 지금 시각 1시 28분.
잠이 안온다. 한 가지 일을 골똘히 생각을 하다보니 잠이 안온다.
......낼은 내가 참여하고 있는 회사의 학습조직 모임이 있는 날이고,
내가 발표를 하는 날이다.
입고팀의 매뉴얼 분석은 그렇다치고..
30분간의 자유발표를 어떻게 해야할지.
솔직히 모 도서를 읽고 그 도서를 분석하여 우리 학습조직을 어떻게 활성화 할 것인가를
이야기 해볼까 했는데... 빌어먹을, 책이 허당이다.
망했다 ㅠㅜ

2. 휴가일정을 잘못 잡았다.
내일 정정해야 하는데.. 암만 봐도 정정 안해줄 것 같다.
여차하면 그냥 무단 결근이라도 감행할 예정이다.
이날도 안된다 저날도 안된다 하기에 에라 모르겠다 하고 찝었더니.
왠지 마법의 날일것같은데다,
그 주 일요일에 시험을 본다(회사에서 몇몇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국가자격증 시험이!!!).
안 바꿔주면 대략 낭패인데 ㅠ.ㅜ
8월 14일하고 22일 이틀 하고 싶은데 2주에 걸쳐 한다고 뭐라 할 것 같다.
짜증난다. 여차하면 9월 첫주에 타다다닥~ 하고 가버려야지.
다른 사람의 업무부담 따위 알게 뭐냐.

3. 요즘 히가시노 게이고 책들을 읽고 있다.
참, 가볍다.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들이 참 슬프고 안타깝고 그러면서도 따뜻함을 느낀다면,
히가시노 게이고는 가볍고, 섬뜩하고, 기괴하다.
덤으로 온다 리쿠하면 질척하고 섬뜩하고 기괴하고 무겁다?? 정도?
그렇지만 원제가 <分身>이라고 하는 한국 라이센스 명 <레몬>은
몇 권 읽진 않았지만 히가시노 게이고 책들 중에서도 좀 특이하게 안타깝고 예뻤던 것 같다.
마지막 장면이 가장 인상깊은.. 영화였다면 눈물이 왈칵 쏟아질만한 그런 엔딩이었다고 생각한다.
여하튼, 요즘 참 책은 엵심히 읽고 있는데..
이 책들을 리뷰만이라도 열심히 썼음 좋겠는데, 모든게 맘처럼 안되는 것 같다.
옆에서 나 좀 써먹어줘요~~ 하고 울부짖고 있는 스텝퍼만 봐도 말이지.


4. 여튼 내일은 회사일관련해서 개인적으로 처리해야 할 것들이 산재해 있다.
좀 좋은 결론이 났으면 좋으련만... 우선은 먼저 자야겠다 아후후후후 ㅠㅠ


(+) 하마터면 이 글을 몽창 날릴 뻔 했다.
블로그를 하도 안 썼더니, 저장버튼이 어떤건지 잊어먹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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